“세계 톱 바텐더들이 찾는다” 월클바 50곳 중 21곳이 택한 ‘이 술’

이효석 기자(thehyo@mk.co.kr) 2025. 9. 2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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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바 순위 '월드 베스트 바 50'에서 한 테킬라 브랜드가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올해 월드 베스트 바 상위 15개 바 중 9곳, 전체 50곳 중 21곳이 메인 테킬라로 한 브랜드를 채택하고 있다.

특히 서울의 바 제스트는 한국 최초로 세계 50 베스트 바 톱10에 오르며, 오초를 칵테일 베이스로 정식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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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테킬라로 ‘오초’ 채택
오초. [사진 출처 = 아영FBC]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바 순위 ‘월드 베스트 바 50’에서 한 테킬라 브랜드가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올해 월드 베스트 바 상위 15개 바 중 9곳, 전체 50곳 중 21곳이 메인 테킬라로 한 브랜드를 채택하고 있다. 테킬라 브랜드 오초(Tequila Ocho)다.

24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멕시코시티에 있는 ‘핸드셰이크 스피크이지’(Handshake Speakeasy) 바의 중심 진열대 ‘백바’(Backbar)에는 오초가 대표 테킬라로 자리 잡고 있다.

싱가포르의 유명 바 ‘지거 앤 포니’(Jigger & Pony), 서울의 ‘제스트’(Zest), 뉴욕의 ‘오버스토리’(Overstory), 아테네의 ‘바바 오 럼’(Baba au Rum) 등 세계 각지의 명바들이 오초를 스피릿으로 기용했다.

런던의 ‘비아한테87’(Viajante87), 스톡홀름의 ‘뢰다 후셋’(Röda Huset), 멕시코시티의 ‘리코레리아 리만투르’(Licorería Limantour) 등도 오초를 메뉴에서 소개한다.

오초. [사진 출처 = 아영FBC]
특히 서울의 바 제스트는 한국 최초로 세계 50 베스트 바 톱10에 오르며, 오초를 칵테일 베이스로 정식 채택했다.

주목할 점은 이 명단이 단순한 후원이나 브랜드 협찬의 결과가 아니라는 점이다. 월드 베스트 바에 선정된 업장들은 전 세계 미식 업계에서 독립성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평가받는 곳이다. 각 바텐더와 음료 디렉터가 직접 큐레이션한 리스트를 통해 업장의 철학과 스타일을 반영한다. 오초가 마케팅이 아닌 현장 선택 때문에 주요 테킬라로 자리 잡았다는 뜻이다.

오초. [사진 출처 = 아영FBC]
테킬라 시장 내에서도 오초의 위상은 독보적이다. 테킬라 오초는 멕시코 정부의 공식 인증을 받은 ‘NOM 1474번 증류소’에서만 생산된다. 이는 오초가 단일 증류소에서만 제조된다는 뜻이며, 생산의 일관성과 철학의 순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말이다.

여기에 ‘싱글 랜초’(Single Rancho)라는 독특한 개념을 더했다. 매년 단 하나의 아가베 밭(랜초)에서 수확한 원재료만을 사용해 한정 생산하는 이 방식은 와인의 빈야드 개념처럼 해마다 다른 떼루아와 작황을 반영하는 테킬라를 만들어낸다. 이는 대량생산을 지향하는 일반 테킬라들과 궤를 달리한다.

오초 3종(왼쪽부터 플라타, 레포사도, 아녜호). [사진 출처 = 아영FBC]
오초는 전통 방식인 벽돌 가마, 롤러 분쇄기, 자연 발효, 구리 증류기 등의 과정을 지금까지도 고수하고 있고, 첨가물 없이 100% 블루 아가베로만 만든다는 원칙을 지키고 있다. ‘진짜 테킬라’에 가까운 방식으로 생산된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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