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효진 왼 무릎 염좌 소견” 현대건설, 개막 앞두고 맞이한 부상 악재

김하진 기자 2025. 9. 2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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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컵대회 GS칼텍스전에서 부상을 입은 현대건설 양효진. KOVO 제공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이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악재를 맞았다. 팀의 중심 선수인 양효진이 부상을 입었다.

현대건설 24일 “양효진이 엑스레이와 자기공명영상(MRI) 검진 결과 왼쪽 무릎에 염좌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양효진은 전날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컵대회) 여자부 GS칼텍스전에서 경기 도중 팀 동료와 충돌해 쓰러진 뒤 일어나지 못했다.

구단은 양효진의 검진 결과를 전하면서 “경과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양효진은 2007년 현대건설에 입단해 줄곧 한 팀에서만 활약 중인 프랜차이즈 스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연봉 8억원에 재계약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친 뒤 정관장과 플레이오프에서 1승 2패로 밀려 아쉬움 속에 시즌을 마친 현대건설에게 양효진은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비시즌 동안 이다현이 흥국생명, 고예림이 페퍼저축은행과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으며 팀을 떠났기 때문이다.

양효진은 부상 여파로 남은 컵대회 일정을 소화할 수 없다. 일단 개막전에 맞춰 몸을 만들 계획이다.

현대건설의 새 시즌 첫 경기는 다음 달 2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흥국생명과 방문 경기다.

현대건설 양효진. KOVO 제공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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