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필요해” 응답 61%… MZ세대도 출산 인식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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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 출생아 수가 2만1000명을 넘어서면서 전년 동월 대비 6% 가까이 늘었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 출생아 수는 2만1803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223명(5.9%) 늘었다.
이는 7월 기준 2021년(2만2364명)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올해 1~7월 누계 출생아 수는 14만7804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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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혼인 건수 9년 만에 최다
‘결혼 긍정’ 미혼도 60% 넘어
올해 7월 출생아 수가 2만1000명을 넘어서면서 전년 동월 대비 6% 가까이 늘었다. 혼인 건수도 2만명을 상회하며 9년 만에 가장 많았다. 30대 초반 여성 인구수 증가와 정부·지방자치단체의 각종 지원 정책, 혼인·출산에 대한 인식 변화가 맞물려 저출생 반등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합계출산율은 7월 0.8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04명 증가했다.
7월 혼인 건수는 2만394건으로 1년 전보다 1583건(8.4%) 증가했다. 같은 달 기준 2016년 7월(2만1154건) 이후 9년 만의 최고치다. 혼인 건수는 지난해 4월 이후 1년4개월째 늘고 있다.
통계청은 30대 초반 여성 인구 수 증가에 따른 혼인 증가, 정부·지자체의 각종 지원책 등이 최근 출생·혼인 증가에 배경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녀가 필요하다고 여기는 미혼 남녀들은 지난해 3월 50%였으나, 지난달 61.2%로 11.2%포인트나 급증했다. 만 25∼29세 남성은 같은 기간 66.2%에서 77.3%로, 여성은 34.4%에서 52%로 대폭 상승했다. 이상적인 자녀 수는 지난해 3월 조사와 동일하게 1.8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가 저출생 대책을 추진할 때 중점을 두어야 할 것으로는 ‘구분 없이 고르게 지원’(29.8%), ‘결혼했지만 자녀가 없는 가정’(26%), ‘결혼하지 않은 청년세대’(24.3%)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저고위는 “이런 인식 변화는 저출생 추세 반전의 긍정적 신호로 평가한다”며 “새 정부의 인구대응 정책 방향 설정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이희경 기자, 장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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