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2026년부터 ‘로봇 심판’ 도입…챌린지 방식으로 볼·스트라이크 판정

최대영 2025. 9. 2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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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가 2026시즌부터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을 본격 도입한다.

다만 모든 투구를 기계로 판정하는 한국식과 달리, 구심의 판정을 전제로 양 팀이 이의 제기를 할 수 있는 '챌린지' 방식이다.

AP통신과 MLB닷컴은 24일(한국시간) "MLB 경기위원회가 ABS 도입을 승인했다"며 "구심은 그대로 포수 뒤에서 판정을 내리고, 각 팀은 경기당 2회씩 이의 신청 기회를 갖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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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가 2026시즌부터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을 본격 도입한다. 다만 모든 투구를 기계로 판정하는 한국식과 달리, 구심의 판정을 전제로 양 팀이 이의 제기를 할 수 있는 ‘챌린지’ 방식이다.

AP통신과 MLB닷컴은 24일(한국시간) “MLB 경기위원회가 ABS 도입을 승인했다”며 “구심은 그대로 포수 뒤에서 판정을 내리고, 각 팀은 경기당 2회씩 이의 신청 기회를 갖는다”고 전했다. 구단 측 인사 6명은 전원 찬성했으며, 선수 4명 중 1명은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의 제기는 투수, 포수, 타자만이 할 수 있으며, 감독은 권한이 없다. 판정 직후 모자를 두드리는 방식으로 바로 신청해야 하며, 정정이 받아들여지면 기회는 차감되지 않는다. 연장전에서는 매 이닝마다 추가 기회가 주어진다.

ABS 도입은 심판 고유의 역할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으면서도, 오심 논란을 줄이기 위한 절충안으로 풀이된다. 포수의 프레이밍과 같은 전통적인 기술이 유지되도록 모든 투구를 기계에 맡기지 않은 것도 특징이다.

MLB는 2019년 애틀랜틱 리그 올스타전과 애리조나 가을리그를 시작으로 ABS를 시범 운영했고, 2022년부터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 적용해 통계를 쌓아왔다. 올해 트리플A에서는 경기당 평균 4.2회의 이의 제기가 있었고, 절반 가까이(49.5%)가 받아들여졌다.

현재 빅리그 구심의 스트라이크 판정 정확도는 약 94%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MLB는 ABS 도입으로 판정과 관련된 퇴장(전체 퇴장의 61.5% 차지)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 =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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