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ACL 새 역사 쓴 홍철, 베스트11 선정에 베스트골 후보까지 '겹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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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강원FC 구단 역사상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첫 골을 터뜨렸던 홍철(35)이 ACLE 리그 스테이지 1라운드 베스트11 선정에 베스트골 후보까지 오르는 겹경사를 누렸다.
이날 경기는 강원이 창단 17년 만에 처음 밟는 아시아 무대였는데, 홍철이 구단 첫 ACLE 골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홍철의 동점골로 기세가 오른 강원은 구본철의 역전골까지 더해 2-1 역전승을 거두고 창단 첫 ACLE 승리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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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철은 최근 AFC가 공개한 2025~2026 ACLE 1라운드 팀 오브 더 라운드에 4-4-2 전형의 센터백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엔 강원과 울산 HD, FC서울이 참가하는데 베스트11에 오른 K리그 선수는 홍철이 유일하다.
홍철은 지난 16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상하이 선화전에 선발 출전해 역사적인 골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는 강원이 창단 17년 만에 처음 밟는 아시아 무대였는데, 홍철이 구단 첫 ACLE 골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골이 절실하던 상황에서 나온 골이어서 의미는 더 컸다. 당시 홍철은 팀이 0-1로 뒤지던 후반 9분 구본철의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상대 골망을 시원하게 흔들었다. 홍철의 동점골로 기세가 오른 강원은 구본철의 역전골까지 더해 2-1 역전승을 거두고 창단 첫 ACLE 승리도 따냈다.
ACLE 첫 승을 이끈 동점골에 창단 첫 ACLE 득점만이 아니었다. 홍철은 AFC가 선정한 라운드 베스트골 후보에도 당당히 포함됐다. AFC는 "강원은 선제 실점 이후 흐름을 바꾸기 위한 골이 필요했는데, 홍철은 단순한 골을 넘어 아름다운 골을 터뜨렸다"며 "강릉에서 펼쳐진 역전극의 불씨를 지핀 골이었다"고 조명했다.
라운드 베스트골 후보에 오른 K리그 선수 역시도 홍철이 유일하다. 베스트골 투표는 AFC 라이브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팬 투표를 통해 진행된다. 강원은 오는 27일 대전하나시티즌과 K리그1 경기를 치른 뒤 중국 원정길에 올라 청두 룽청과 리그 스테이지 2차전을 치른다.

김명석 기자 elcrac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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