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거래 비중 31.5%→29.6% ‘뚝’...수출 줄고 서비스 늘고 달라진 경제구조

전경운 기자(jeon@mk.co.kr) 2025. 9. 2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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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년 수입 원자재 가격 하락 등으로 수·출입 규모가 감소하면서 우리나라 경제에서 대외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30% 아래로 하락했다.

유연탄·원유·천연가스(LNG) 등 수입 원자재 가격이 하락했고, 석유화학,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감소해 수·출입이 모두 줄어든 탓이다.

산업구조로 보면 2023년 총산출(국내공급)과 부가가치에서 공산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줄어든 반면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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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2023년 산업연관표 공개
수출·수입 감소, 총공급도 뒷걸음
공산품 위축·기술서비스 중심 재편
2023년 취업자 2599만명…서비스↑
평택항 [매경DB]
지난 2023년 수입 원자재 가격 하락 등으로 수·출입 규모가 감소하면서 우리나라 경제에서 대외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30% 아래로 하락했다. 공산품 비중은 줄고 서비스 비중은 늘었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산업연관표’에 따르면 2023년 총공급 규모는 6802조7000억원으로 2022년(6808조2000억원) 대비 5조5000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총공급에서 대외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31.5%에서 29.6%로 1.9%포인트 내려갔다. 유연탄·원유·천연가스(LNG) 등 수입 원자재 가격이 하락했고, 석유화학,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감소해 수·출입이 모두 줄어든 탓이다. 대외거래 비중은 2020년 26.5%까지 떨어졌다가 2021년 28.8%, 2022년 31.5%까지 상승했다.

산업구조로 보면 2023년 총산출(국내공급)과 부가가치에서 공산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줄어든 반면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증가했다.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 등 기초소재 제품을 중심으로 감소했으며 서비스는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 등 생산자서비스 증가가 두드러졌다.

최종수요의 항목별 구성을 보면 소비(48%)는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증가한 반면 투자(22.6%)와 수출(29.4%)은 감소했다. 민간소비지출은 음식점 및 숙박, 운송서비스를 중심으로 늘었다.

생산유발계수는 국산 중간투입률이 늘어난 영향에 1.817에서 1.827로 전년 대비 상승했다. 부가가치유발계수도 부가가치율이 높아짐에 따라 0.729에서 0.752로 올랐다. 생산·부가가치유발계수는 어떤 상품의 최종수요가 1단위 발생했을 때 이를 충족하기 위해 해당 상품을 만드는 모든 부문에서 직·간접적으로 유발되는 생산액 및 부가가치의 크기를 말한다.

전업환산 기준 2023년 취업자 수는 2599만명으로 전년 대비 56만명(2.2%) 증가했다. 이는 실제 생산활동에 투입된 노동량을 측정하기 위해 시간제 근로자의 근무 시간을 전일제 근로자의 평균 근무 시간으로 환산한 것이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직 비중은 79.5%에서 80.7%로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서비스 취업자 비중이 7.17%를 차지했고 공산품 취업자는 14.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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