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98' 수용번호 배지 단 김건희…판사가 직업 묻자 "무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가 조작·통일교 뇌물·공천 개입 등 혐의를 받는 김건희 여사가 바지 정장 차림으로 첫 형사 재판에 출석했다.
구속 상태인 김 여사는 재판이 시작된 뒤인 오후 2시 12분쯤 재판부 호명에 따라 구속 피고인 대기실에서 나와 311호 형사 중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재판장이 김 여사의 생년월일을 묻자 김 여사는 "1972년 9월 2일입니다"라고 답했고, "현재 직업이 없는 것 맞나"라고 묻자 "예. 무직입니다"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지·안경·마스크 차림…참여재판 희망 여부에 "아닙니다"

(서울=뉴스1) 서한샘 유수연 기자 = 주가 조작·통일교 뇌물·공천 개입 등 혐의를 받는 김건희 여사가 바지 정장 차림으로 첫 형사 재판에 출석했다. 직업이 없느냐는 재판부 질문에는 "무직입니다"라고 답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24일 오후 2시 10분부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여사의 1차 공판을 열었다.
구속 상태인 김 여사는 재판이 시작된 뒤인 오후 2시 12분쯤 재판부 호명에 따라 구속 피고인 대기실에서 나와 311호 형사 중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여사가 공개 석상에 나온 것은 지난달 12일 구속된 뒤 43일 만이다.
김 여사는 남색 바지 정장 차림에 안경과 흰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을 모은 채 법정에 들어섰다. 왼쪽 가슴에는 김 여사의 수용번호 '4398'이 적힌 흰 배지를 달고 있었다. 김 여사는 피고인석 가운데 세 명의 변호인들 사이인 세 번째 자리에 앉았다.
지난 22일 이뤄진 재판부 허가에 따라 이날 언론사들은 피고인석에 앉은 김 여사의 모습을 사진·영상으로 촬영했다. 다만 촬영은 공판이 열리기 전에만 허용돼 30초가량의 촬영 뒤에 퇴정했다.
이어 재판부가 진술거부권을 고지하자 김 여사는 고개를 끄덕였다. 국민참여재판 희망 여부에 관한 질문에는 "아닙니다"라고 답했다.
피고인 생년월일과 직업, 본적, 주소 등을 본인에게 직접 확인하는 인정신문 절차도 곧바로 진행됐다. 재판장이 김 여사의 생년월일을 묻자 김 여사는 "1972년 9월 2일입니다"라고 답했고, "현재 직업이 없는 것 맞나"라고 묻자 "예. 무직입니다"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2009~2012년 중 발생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돈을 대는 '전주'(錢主)와 공범으로서 가담한 혐의로 지난달 29일 구속기소 됐다.
김 여사는 또 지난 2022년 대통령 선거 당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58차례 여론조사 결과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같은 해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 선거구에 공천받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
이와 함께 김 여사에게는 2022년 4~8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현안 청탁 목적으로 고가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을 받은 혐의가 적용됐다.
역대 영부인 중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것은 김 여사가 최초다. 헌정사상 전직 대통령 부부가 구속 상태로 동시에 재판을 받는 것 역시 처음이다.
sae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그 학교 못 다니게 할 것"…차예련 학폭 의혹, 남편 주상욱 '김부장' 발언 눈길
- "성과급만 71억, 마흔 전 은퇴 새 삶 살고 싶다"…삼성전자 직원 글 '갸웃'
- "최불암 영면한 곳 근처 소맥 공짜"…장지 5분 거리 식당 홍보 논란
- "계주 위험하다" 학부모 민원에 운동회 경기 취소…아이들 울상
- "장인 생일엔 한우, 시부한텐 미역국"…계약직 남편 실직 후 서운함 폭발
- "남양주서 로또 산 사람 누구세요?…1등 20억 오늘 모두 사라진다
- "악착같이 모은 5.4억, 주식 샀다가 3.3억 손실"…결혼 앞둔 남성 절망
- "애 오줌 기저귀를 햇반 위에 버리고 갔다"…코스트코 진열대 사진 '충격'
- "삼전닉스 끝났다고? 이걸 봐"…이재용·최태원 함께 걸그룹 칼군무 '들썩'[영상]
- "숫자 적어놓고 AI한테 고르게 했다"…10억 복권 잭팟 터진 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