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측 "비자 문제 재발하지 않을 것...한국의 혁신가들 기대"

박지은 2025. 9. 2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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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샤피로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최고경영자(CEO)는 24일 "CES 2026에 참가할 한국 기업과 언론에 비자 관련 문제가 재발되는 일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샤피로 CEO는 이날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열린 'CES 2026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국 정부에서 미디어 비자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한국 언론인들도 비자를 발급 받는 데 1~2주면 충분할 것"이라며 "(그렇지만) 혹시 모르니 한 달 가량 여유있게 신청해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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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6~9일 CES 2026 개최
한국 기업·언론, 비자 문제 고심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게리 샤피로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최고경영자(CEO)는 24일 "CES 2026에 참가할 한국 기업과 언론에 비자 관련 문제가 재발되는 일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샤피로 CEO는 이날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열린 'CES 2026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국 정부에서 미디어 비자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한국 언론인들도 비자를 발급 받는 데 1~2주면 충분할 것"이라며 "(그렇지만) 혹시 모르니 한 달 가량 여유있게 신청해 달라"고 부탁했다.

게리 샤피로 미국소비자기술협회 CEO가 24일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열린 'CES 2026'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박지은 기자]

CTA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기술 박람회 CES의 주관사다. 국내 기업 중에선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코웨이, 바디프랜드 등이 CES에 참여해왔다.

내년 1월 행사를 세 달여 남긴 상황이지만, 국내 참가 기업들 사이에선 비자 문제로 불안해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최근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벌어진 대규모 체포사태 당시 단기 비즈니스용 'B1' 비자는 물론 영주권을 가진 이들까지 잡혀갔기 때문이다.

CES는 대규모 전시회, 세미나로 구성되는 만큼 그동안 '전자여행허가'(이스타)만으로 출장을 떠나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샤피로 CEO는 "한국 기업들, 언론, 혁신 기업이 미국에 오는 것을 환영한다"며 현대차 관련 문제는 정말 안타까운 일이고, 백악관의 지시로 이런 일이 벌어졌을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 일은 실수라고 생각한다"고도 언급했다.

킨제이 파브리치오 CTA 회장도 "미국 정부와 소통해 참가 기업들에게 정보를 빠르게 제공하겠다. 참가 기업과 언론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CES 2026의 주제는 '혁신가들의 무대(Innovators Show Up)'다. 파브리치오 회장은 "글로벌 기술을 이끄는 대기업부터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까지 한국에서 새로운 혁신가들이 등장해 역동적인 기술 생태계를 전 세계에 선보일 것"이라며 "한국 기업들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 벌써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근 4년 간 역대 CES의 슬로건은 △2022년 '기술로 책임 있는 미래를'(Technology for a Responsible Future) △2023~2024년 '모두를 위한 인간 안보'(Human Security for All) △2025년 '연결·해결·발견 그리고 도전'(Connect, Solve, Discover: Dive In)이었다.

전시관 운영 측면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CES 2026에서는 블록체인·양자·인공지능(AI) 분야 첨단 기술 트렌드를 살펴보는 'CES 파운드리' 프로그램이 새롭게 도입된다. 파브리치오 회장은 "양자 기술과 블록체인, AI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세션과 전시가 다채롭게 준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년 최대 규모 전시를 선보였던 삼성전자는 CES의 메인 전시홀인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를 떠나 '윈'(Win) 전시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해 CES에는 불참했던 현대차그룹도 올해는 전시관을 꾸민다.

왼쪽부터 게리 샤피로 CTA CEO와 킨제이 파브리치오 CTA 회장이 24일 서울 강남구 서울조선팰리스호텔에서 열린 'CES 2026'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에 응하고 있다. [사진=박지은 기자]

키노트 연설자로는 리사수 AMD CEO와 양위안칭 레노버 CEO가 무대에 오른다. 파브리치오 회장은 "아직 발표하지 않은 깜짝 놀랄만한 분들이 남아있다"고 기대를 키웠다.

올해 초 열린 CES 2025 키노트 연설은 젠슨황 엔비디아 CEO가 맡아 큰 주목을 받았다. 젠슨황 CEO가 제시한 '피지컬AI'는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AI까지 연결되는 하나의 기술 트렌드로 떠오르기도 했다.

샤피로 CEO는 내년 CES에서 기대하는 부분으로 "더 나은 삶을 사람들에게 선사하는 것"이라며 "인류의 미래를 볼 수 있는 곳이라 저는 CES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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