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쉬고 돌아온 ‘바람의 손자’, STL 상대로 1안타·1타점, 타율 0.261···SF는 충격의 8-9 역전패


하루 쉬고 다시 경기에 나선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이정후는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홈경기에 6번·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22일 LA 다저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친 뒤 전날 결장했던 이정후는 선발 라인업에 다시 복귀한 이날 안타와 타점을 신고하며 다시 달릴 준비를 마쳤다. 이정후의 타율은 0.261을 유지했다.

이정후는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2회말 2사 후 맞은 첫 타석에서 세인트루이스 선발 안드레 팔란테를 상대로 볼카운트 3B-2S에서 95.1마일(약 153㎞) 패스트볼을 받아쳤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팀이 4-3으로 경기를 뒤집은 3회말 2사 1·3루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세인트루이스의 불펜 투수 존 킹을 상대로 볼카운트 2B-2S에서 92.9마일(약 149.5㎞) 싱커를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세인트루이스 중견수 빅터 스캇 2세가 다이빙캐치를 시도했으나 아슬아슬하게 미치지 못했다.
이후 두 타석에서 이정후는 다시 침묵을 지켰다. 5회말 1사 2루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말 1사 후 맞은 마지막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에 그쳤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6회까지 8-3으로 앞서가다 7회초 4점을 내주며 흔들리더니, 9회초 2점을 더 내주며 8-9 역전패를 당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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