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폭탄' 속, 광주 향후 아파트 공급은? [광주·전남 부동산 바로보기]
2025~2030년 계획 물량 7만 4천여 세대 달해
미분양 1,357세대...실제는 5천여 세대 추정

집값은 우리 생활과 가장 가까운 경제 이슈입니다. 매주, 매달 오르내리는 가격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우리 삶의 무게와 직결돼 있습니다. '광주·전남 부동산 바로보기'는 전국 흐름 속에서 우리 동네 집값과 주요 부동산시장이 어떤 움직임을 보이는지 차근차근 짚어보는 기획입니다. 데이터 분석은 물론 현장 취재와 전문가 진단을 곁들여 디지털 독자들이 지역 부동산 시장을 균형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편집자 주>
주택경기 침체로 광주지역 미분양 물량이 쌓여가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올 7월 기준으로 1,357세대로, 2년 사이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이 중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419가구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실제 미분양 물량과 준공 후 미분양은 각각 5천여 세대, 500여 세대로 광주시는 보고 있습니다.
그 만큼 지역 주택 분양시장이 얼어붙었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향후 광주 아파트 공급 계획 물량은 얼마나 될까요?
올 7월 기준 시공 중인 아파트는 모두 2만 2,741세대이며 자치구별로는 북구가 9개 단지 8,634세대, 서구 18개 단지 6,794세대, 광산구 9개 단지 3,305세대, 남구 6개 단지 3,120세대, 동구 3개 단지 888세대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시 '10년 단위 주거종합계획'(준공 기준)에 따르면 올해부터 2030년까지 6년간 7만 4천여 세대가 예정돼 있습니다.
2026년부터 2028년까지는 평균 1만 2천여 세대였지만, 2029년에는 2만 3천여 세대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2030년에는 1만여 세대로 예측됩니다.
앞서 2021년부터 2024년까지는 4만 6천여 세대가 공급됐습니다.
다만, 2021년 계획 때는 이 기간 7만여 세대였지만 실제는 4만 6천 세대가 준공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시 주택정책과 관계자는 "2021년 세운 기존 계획에서는 2021년부터 2030년까지 14만 5천여 세대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근 주택경기 급랭 등으로 12만호로 이번에 수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향후 공급 물량 중 재개발, 재건축, 지역주택조합 등이 4만여 세대가 있어 경기 상황에 따라 실제 공급 물량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이 물량 중 상당수가 2030년 이후로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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