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운임지수, 10년만 최대 하락…해운업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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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무역전쟁으로 인해 글로벌 교역이 위축되면서 컨테이너 해상운임 지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24일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 통계에 따르면 상하이 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19일 기준 1198.21로 전 주보다 14.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업계에서는 코로나19, 러·우 전쟁등으로 평균 운임지수가 1006에 불과했던 2023년 '해운불황'이 다시 닥치는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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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무역전쟁으로 인해 글로벌 교역이 위축되면서 컨테이너 해상운임 지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국내 해운업계에서는 지난 2023년 ‘해운불황’이 다시 닥칠 수 있다는 불안감이 떠오르고 있다.
24일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 통계에 따르면 상하이 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19일 기준 1198.21로 전 주보다 14.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월 초 2505.17에 비해 절반 넘게(52.17%) 줄어든 수치다. SCFI는 상하이 수출 컨테이너 운송시장 15개 항로의 스팟(spot) 운임을 반영한 지수로 1000을 손익분기점으로 두고 있다. SCFI가 1200대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23년 12월 이후 1년 9개월 만이며, 14.3%의 하락률은 2015년 11월 (-15.1%) 이후 9년 10개월 만에 최대치다.
SCFI에 따르면 특히 미주 서안 31%, 미주 동안 23%, 유럽 9% 등 미주 노선 운임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지난해까지 홍해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중 간 물동량 증가로 해상 운임이 증가했지만 미국발 무역 전쟁으로 물동량이 감소하며 운임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더해 미국이 다음 달 중순부터 중국산 선박에 입항 수수료를 부과할 방침이어서 글로벌 물동량을 줄이고 운임을 끌어내리는 추가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코로나19, 러·우 전쟁등으로 평균 운임지수가 1006에 불과했던 2023년 ‘해운불황’이 다시 닥치는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있다.
구교훈 한국국제물류사협회장은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부과로 인한 아시아 국가들의 대미수출 밀어내기 물동량이 이미 종료가 됐고, 관세부과 영향으로 인한 물동량 감소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의 강한 관세 정책으로 대미 수출이 계속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미국과 유럽에 치우친 해상운송에서 중남미, 중동 등 지역으로 해상 경로를 전환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조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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