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전통공예 비엔날레 내달 1일 개막…47일 대장정
창의도시 의장도시로 주관…관심 ↑
작가 25명 참여…150여 점 전시

2025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가 다음 달 1일 경남 진주시에서 개막한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공예품 전시는 물론 체험 프로그램, 국제학술토론회 등이 펼쳐질 전망이다.
24일 진주시에 따르면 ‘2025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가 철도문화공원 내 진주역 차량정비고와 일호광장 진주역,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등지에서 다음 달 1일 개막해 오는 11월 16일까지 47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전통과 실용의 조화가 돋보이는 공예 예술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는 지난 2019년 진주시가 ‘유네스코 공예 및 민속예술 창의도시’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2021년부터 개최된 국제 공예 행사다.
격년제로 펼쳐지며, 특히 올해는 진주시가 ‘유네스코창의도시 의장도시’로서 행사를 주관해 더 큰 의미가 있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는 ‘사이, Between Nature To Human’을 주제로 국내외 작가 25명이 참여한다.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며 전통과 현대, 시간과 장소의 기억을 다시 연결하는 의미를 담은 공예 작품 150여 점이 전시된다.
주 전시는 철도문화공원 내 진주역 차량정비고에서 개최된다.
목공과 도자를 비롯해 옻칠, 금속, 섬유 등 다양한 소재를 기반으로 전통 기법을 재해석하거나 공예 재료를 새로운 맥락으로 활용하면서 새로운 기술과 융합하는 다양한 작품이 공예 예술의 백미를 보여준다.

다양한 특별 전시도 예정돼 있다.
먼저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에서 개최되는 특별 전시에는 현대 추상미술의 대가 이성자 작가와 진주소목 장인의 콜라보레이션 전시, 이성자 작가와 성파스님 등 두 거장의 회화작품이 전시된다. 다음 달 20일부터 진주성 내 중영에서 국내 유명 작가의 작품과 생활소품 등을 볼 수 있는 특별 전시도 펼쳐진다.
부대행사로는 다음 달 2일부터 ‘진주역 차량정비고’의 부대 공간에서 진주 다도의 의미를 고찰하며 실용공예의 대안을 제시하는 공예 작품 전시와 함께 다도를 체험할 수 있는 다도관 ‘CRAFTea’가 운영된다.
또 다음 달 2일에는 ‘국립진주박물관 두암관’ 강당에서 ‘전통과 현대의 사이, 공예의 창의성’을 주제로 국제학술토론회가 펼쳐진다.
‘미야모토 테이지’ 일본 중요무형문화재(인간국보)와 4대‘효에츠 미키’ 일본 옻칠 작가가 전통공예의 지속가능성과 창의성에 대해 발표하고 최병훈 홍익대 명예교수, 김동귀 경상국립대 명예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한다.
연계행사로 진주공예인 축제한마당과 진주목공예 수강생 작품전시회, 관광기념품 공모전 작품 전시회도 마련된다.
이밖에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철도문화공원 일원에서는 6개 유네스코창의도시의 공예 작가가 자국의 공예 작품을 전시하고 공예 문화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