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양효진, 왼쪽 무릎 염좌 소견...V리그 개막전 출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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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최고의 미들블로커이자 현대건설의 정신적 지주인 양효진이 V리그 개막을 앞두고 무릎 부상을 당했다.
현대건설 구단은 24일 "양효진이 엑스레이와 자기공명영상(MRI) 검진 결과 왼쪽 무릎에 염좌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4강 신화의 주역인 양효진은 여전히 여자프로배구 최고의 미들블로커로 군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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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배구 최고의 미들블로커이자 현대건설의 정신적 지주인 양효진이 V리그 개막을 앞두고 무릎 부상을 당했다.

앞서 양효진은 전날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여자부 GS칼텍스와 경기 도중 2세트 3-2로 앞선 상황에서 팀 동료와 부딪혀 쓰러진 뒤 일어나지 못했다.
하루 지나 병원에서 X-레이 및 MRI 검사를 받은 결과 왼쪽 무릎 염좌 진단을 받았다. 뼈나 인대에 손상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현대건설 구단은 “경과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현재로선 다음 달 2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흥국생명과 V리그 첫 경기 출전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4강 신화의 주역인 양효진은 여전히 여자프로배구 최고의 미들블로커로 군림하고 있다. 2007년 현대건설에 입단해 줄곧 한 팀에서만 활약 중이다. 이번 시즌 현대건설과 연봉 8억원에 재계약했다.
2023~24시즌 통합우승을 이뤘던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친 뒤 정관장과 플레이오프에서 1승 2패로 패해 2연패를 이루지 못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이다현(흥국생명)과 고예림(페퍼저축은행)이 FA자격을 얻어 떠나면서 전력 약화가 불가피한 상황. 그런 가운데 팀의 기둥인 양효진마저 장기 공백이 생길 경우 전망은 더 어두워질 수밖에 없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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