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브룩, 듀란트와 휴스턴서 재회할까?···밴플리트 부상 후 잠재 영입 후보 거론

양승남 기자 2025. 9. 24.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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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올스타전에서 대화를 나누던 케빈 듀란트(오른쪽)와 제이크 웨스트브룩. Getty Images코리아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이 핵심 가드 프레드 밴플리트(31)의 부상 이후 전력 보강에 고심이다. 자유계약선수(FA) 미계약자인 베테랑 가드 러셀 웨스트브룩(37) 영입과 트레이드 가능성 등이 거론된다.

밴플리트는 최근 훈련 도중 무릎을 다쳤는데,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돼 2025-26 시즌 전체를 결장할 가능성이 커졌다. 2016-17시즌 토론토에서 NBA에 데뷔한 밴플리트는 2019년 우승의 기쁨을 맛봤고 2022년에는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2023-24시즌엔 휴스턴으로 이적해 공수 흐름을 책임지고 조율하며 최하위권이던 팀을 단순에 플레이오프(PO) 진출권으로 올려놓았다. 밴플리트는 지난 시즌 평균 14.1점으로 2018-19시즌 이후 가장 낮은 개인 평균 득점을 기록했으나 PO에서는 경기당 평균 18.7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공수 핵심인 밴플리트의 빈자리를 어떻게 메울지가 새 시즌을 앞둔 휴스턴에겐 큰 과제로 주어졌다. 밴플리트는 지난 6월 휴스턴과 2년 5000만달러(약 700억원)에 연장 계약을 맺었다.

휴스턴 프레드 밴플리트. 게티이미지코리아



블리처 리포트는 24일 밴플리트의 부상 후 곧바로 휴스턴의 잠재적 영입 선수에 대한 기사를 실었는데 웨스트브룩을 거론했다. 이 매체는 “휴스턴은 웨스트브룩을 다시 데려와 선발 자리를 내주거나, 리드 셰퍼드가 그 자리를 맡게 하면서 믿음직한 백업을 확보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게다가 휴스턴과 계약하면 웨스트브룩과 듀란트가 챔피언십에 도전할 또 다른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9-20시즌 휴스턴에서 뛰었던 웨스트브룩은 앞선 오클라호마 시절엔 듀란트와 오랜 기간 함께 뛰었다. 웨스트브룩은 지난 시즌 덴버에서 평균 13.3득점, 6.1어시스트, 4.9리바운드를 기록하고 FA로 풀렸지만, 아직 계약을 맺지 못했다. 다만 몸값이 적지 않은 웨스트브룩을 영입하려면 휴스턴이 샐러리캡을 맞추기 위해 다른 선수들의 연봉 조정 등을 해야 한다.

이에 트레이드 가능성도 떠오른다. 애슬론 스포츠는 올스타 가드 트레이 영(애틀랜타), 즈루 할러데이(포틀랜드), T.J. 맥코넬(인디애나) 등을 트레이드 대상자로 언급했다.

애틀랜타 트레이 영. Getty Images코리아



이 매체는 “휴스턴이 베테랑 대체자를 찾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밴플리트의 공백을 메울 스타를 영입하고 싶다면 트레이 영이 잠재적 타깃이 될 수 있다”면서 “애틀랜타는 그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지 않았고, 그는 내년 여름에 자유 계약 선수가 될 예정”이라며 트레이드 가능성을 암시했다. 이어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포인트 가드를 영입하는 것을 선호한다면, 할러데이가 적합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오프시즌 초반에 보스턴에서 포틀랜드로 틀레이드됐지만 “포틀랜드가 그를 다시 트레이드할 의향이 있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 맥코넬에 대해서는 “그는 NBA에서 가장 뛰어난 백업 포인트 가드 중 한 명으로 믿을 수 있는 득점력과 패스와 수비도 두루 갖춰 밴플리트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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