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행진 금값에 과열 경고음…"코인으로 이동 가능성"

송재민 2025. 9. 24. 13: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금 수익률이 둔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통화량 증가율 대비 금 가격이 과도하게 오르면서 단기 고점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암호화폐가 반등하면 금에서 코인 시장으로 자금이 흘러갈 수 있는 분석이 나온다.

그는 이어 "금 가격이 단기간에 급등한만큼 수익률이 둔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 현물 ETF 자금 유입 속 금값 9.7%↑
한화증권 "금→코인 자금 이동 가능성"

최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금 수익률이 둔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통화량 증가율 대비 금 가격이 과도하게 오르면서 단기 고점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암호화폐가 반등하면 금에서 코인 시장으로 자금이 흘러갈 수 있는 분석이 나온다. 

김유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2일까지 금 가격이 9.7% 상승했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와 달러 약세로 금에 수급이 유입된 가운데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안전자산 수요가 확대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 금 가격 상승을 이끈 건 개인과 기관이다. 특히 금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이 두드러졌다. 김 연구원은 "최근 금 가격의 상승은 각국의 중앙은행이 아닌 ETF 투자자 유입 때문"이라며 "지난 3분기 금 현물 ETF로 유입된 자금은 52억달러(7조2500억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반면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량은 둔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중앙은행이 미국 국채를 팔고 금 보유 비중을 늘리고 있다고 하지만, 실제 7월 미국 국채 외국인 보유액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중앙은행과 기관의 금 매입량은 지난해 4분기 365톤에서 지난 1분기 249톤, 2분기 167톤으로 2개 분기 연속 줄고 있다"고 말했다. 

금 가격이 단기 고점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그는 "금은 이익을 창출하지 않는 상품이기 때문에 유동성이 더 중요하다"며 "2023년말 대비 통화량(M2)이 7% 확대한 사이 금 가격은 77% 오르면서 금 가격은 통화량(M2)에 비해 과도하게 오른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 가격이 단기간에 급등한만큼 수익률이 둔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암호화폐 시장이 반등하면 금에서 코인으로 자금이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비트코인이 39.4% 오르는 사이 금 가격은 3.7% 하락했고 지난 2월 비트코인 가격이 19.8% 하락하는 동안 금 가격은 2.3% 오르는 등 비트코인과 금의 가격은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스테이블 코인의 시가총액은 지난 분기 14.4% 증가했다"며 "암호화폐 시장의 유동성인 스테이블 코인 공급량이 증가하면 현물 거래소내 매수 자금이 확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8월 중순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조정이 지속되고 있다"며 "(조정이 끝나면) 금에서 비트코인으로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송재민 (makmin@bizwatch.co.kr)

ⓒ비즈니스워치의 소중한 저작물입니다.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비즈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