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동의 없는 매각 안돼" 에덴밸리 골프장·리조트 회원 반발

박현준 2025. 9. 2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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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집회 열고 매각 주체 질타
대중제 골프장 전환 일방 추진 논란
법원 조건충족 위해 회원동의 필수
에덴밸리 회원 규탄대회.

골프장과 스키장 등을 운영 중인 신세계 개발의 양산 에덴밸리골프장·리조트가 법원의 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채권자인 골프장 회원들이 매각이 일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신세계 개발 골프 회원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지난 22일 양산 웅상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집회를 갖고 매각 주체인 극동골프회원권대부(유)(이하 극동)를 강하게 질타했다.

비대위 측은 "법원이 회원제 골프장을 퍼블릭으로 전환하는 것 등을 조건으로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라며 "그런데도 극동 측은 관련법상 명시된 골프장 회원의 동의없이 퍼블릭 전환을 강행했다"라고 밝혔다. 비대위는 대중제 골프장으로 전환하려면 이제라도 회원요구를 수용하라고 주장했다. 법원의 회생조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채권자 66.7%를 확보해야한다. 그런데 극동 측은 40%를 보유해 절대 부족하다. 회원들이 48.7%를 보유해 골프장 매각에 회원들 협조가 필수적이다.

비대위 측은 "높은 변제율을 보장하는 등 회원들 권익을 보장하는 선에서 매각이 이뤄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강력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비대위 측은 "신세계개발은 골프장 회원들 분양권을 종잣돈으로 에덴밸리 리조트를 조성해 골프장 회원들이 에덴밸리 리조트의 '일등공신'이다. 그런데도 중요한 골프장 매각에 회원들 동의조차 받지않은 것은 있을 수 없다"라고 밝혔다.

양산/박현준 기자 phj2280@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