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온스당 4000달러 시대 눈앞…최고가 랠리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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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 시세가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하며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인하 사이클을 재개하면서 투자심리가 자극됐고 안전자산이자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서의 금 수요가 급격히 늘어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금값 강세의 핵심 배경으로 연준의 금리 인하를 꼽는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 사이클이 이어지는 동안 금값 강세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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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김혜인 디지털팀 기자)

국제 금 시세가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하며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인하 사이클을 재개하면서 투자심리가 자극됐고 안전자산이자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서의 금 수요가 급격히 늘어난 것이다.
23일(현지 시각)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에 따르면,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1% 오른 온스당 3815.7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온스당 3824.6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고 개장가는 온스당 3781.2달러였다.
국제 금값은 지난해 말 온스당 2641달러에서 올해 들어 44.5% 급등했다. 국내 금값도 같은 기간 큰 폭으로 뛰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9.99% 순도의 금 시세는 지난해 말 1g당 12만7850원에서 이달 23일 1g당 17만5300원으로 37.1% 상승했다. 다만 연초 대비 원·달러 환율 하락이 반영되면서 국제 상승률보다는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달러당 1300원 수준이던 환율이 연말 1472.30원까지 오르며 국내 금 투자수익률이 국제 금값을 웃돌았지만 올해는 정반대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금값 강세의 핵심 배경으로 연준의 금리 인하를 꼽는다. 연준은 지난 17일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하며 통화완화 기조를 다시 시작한 바 있다.
황병진 NH투자증권 FICC리서치부 부장은 "경기가 둔화하는 국면에서 금리 인하가 단행되면 위험자산으로 쏠림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에서 가장 주목받는 자산은 금"이라고 설명했다.
황 부장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언급한 고용 둔화 가능성과 인플레이션 위험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며 "이럴 때 금은 안전자산이자 화폐가치 하락 방어 수단으로서 최적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사상 최고치 달성에 따른 일부 차익 실현은 불가피하겠지만 실물 금 수요와 금리 인하 기조가 뒷받침되면서 투자심리는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말 온스당 4000달러 돌파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 매수 부담은 있으나 가격 조정 시 분할 매수 전략이 적절하다"고 제안했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 사이클이 이어지는 동안 금값 강세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황 부장은 "고점에 도달하려면 금리 인하 사이클이 종료돼야 한다"며 "통화완화 속도가 조절될 때는 조정 국면이 오지만 금리 인하가 재개되면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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