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원예농협 보은거점 APC, 농산물 핵심 유통 거점으로 발돋움

황송민 기자 2025. 9. 24.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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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원예농협(조합장 박철선) 보은거점 산지유통센터(APC)가 문을 연 지 2년여만에 전국적인 농산물 유통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은거점 APC는 국내 유일의 전국단위 공공거점 유통시설이다.

박철선 조합장은 "보은거점 APC는 충북원예농협이 오랜 기간 쌓아온 운영 노하우와 철저한 품질관리가 결합된 성과물"이라며 "앞으로도 농민과 소비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유통 거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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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선 충북원예농협 조합장(가운데)이 22일 보은거점 산지유통센터를 찾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오른쪽)에게 사과 선별·유통 과정을 설명하고, 추석 성수품 수급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충북원예농협(조합장 박철선) 보은거점 산지유통센터(APC)가 문을 연 지 2년여만에 전국적인 농산물 유통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은거점 APC는 국내 유일의 전국단위 공공거점 유통시설이다. 2023년 7월 보은군 삼승면에 150억원(국비 66억원, 도비 33억원, 군비 51억원)을 투입해 1만7680㎡(5348평) 대지 위에 연면적 9517㎡(2879평) 규모로 들어섰다. 

최신식 비파괴 선별기 2대와 저온저장고·CA저장고(공기조성조절저장·산소를 줄이고 이산화탄소 농도를 높이는 장기저장방식)를 갖춰, 하루 최대 120t의 사과를 처리하고 2450t을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했다. 특히 일반·적외선 카메라 20대를 탑재한 비파괴 선별기는 사과의 중량·당도·결점을 자동으로 판별해 균일하고 우수한 품질의 과일만 선별해 낸다.

현재 보은거점 APC는 전국 4개 도, 10개 시·군의 370농가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처리 물량은 개장 첫해인 2023년 1964t에서 2024년 6192t으로 세 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는 8000t 이상을 처리할 것으로 전망되며, 사과뿐 아니라 봄배추 CA저장 시범사업에도 참여해 농산물 수급 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다.

충북원예농협은 기후변화, 농작물 생육 저하, 인력 부족 등으로 인한 농산물 공급 불안정에 대응하기 위해 APC를 ‘스마트 농산물 비축센터’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CA저장고와 예냉시설·집하장 등 인프라를 확대해 안정적인 수급 관리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박철선 조합장은 “보은거점 APC는 충북원예농협이 오랜 기간 쌓아온 운영 노하우와 철저한 품질관리가 결합된 성과물”이라며 “앞으로도 농민과 소비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유통 거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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