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영구 결번, 경험 쌓고 1군 씹어 먹을 것" 수줍어도 할 말 다 하는 신인이라니, 이래서 KT가 1R 지명했구나 [MD수원]


[마이데일리 = 수원 김경현 기자] KT 위즈 2026 신인 드래프트 1라운더 오른손 투수 박지훈이 당찬 포부를 밝혔다.
전주고를 졸업한 빅지훈은 2026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6번으로 KT의 지명을 받았다. 188cm, 90kg의 든든한 체구를 자랑한다. 올해 16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1.77을 적어냈다.
경기항공고 양우진(LG 트윈스)을 거르고 뽑았다. 양우진은 전체 1번 북일고 박준현(키움 히어로즈)에 버금가는 대형 투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팔꿈치 피로 골절 부상으로 평가가 엇갈렸다.
앞서 이강철 감독은 "걔(박지훈)가 오기만 기다렸다"고 밝힌 바 있다. KT 스카우트 팀 역시 "당초 계획했던 대로 1라운드에 전주고 투수 박지훈을 지명했다"고 설명했다.
KT는 "1라운드 박지훈은 안정된 매커니즘과 밸런스로 140km/h 중후반의 직구를 구사하는 파이어볼러다. 향후 KBO리그를 대표하는 오른손 투수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

박지훈은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인 지명선수 환영식을 마치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처음 팬들과 공식 석상에서 대면했다. 박지훈은 "많이 긴장됐다. 빨리 1군 무대에 올라가서 시합을 뛰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점을 묻자 "부드러운 투구폼과 150km/h를 꾸준히 던질 수 있는 스태미너"라고 답했다.
롤모델은 소형준이다. 박지훈은 "소형준 선수의 투심을 배우고 싶다. KBO에서 제일 좋은 투심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앞으로 어떤 선수가 되고 싶을까. 박지훈은 "꿈을 크게 가지면 영구결번까지 해보고 싶다. 그리고 '수원하면 박지훈이다' 이런 선수가 되고 싶다"고 수줍게 말했다.
발전 방향에 대해서는 "구속을 더 올리고 싶다. 그리고 투심, 체인지업, 커브 등 변화구 완성도를 높이고 싶다"고 했다.

이강철 감독에게 어필을 부탁하자 "변화구 한두 가지만 완성도 있게 잘 만들면 퓨처스리그는 일단 씹어 먹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답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이어 "경험을 쌓고 1군 올라가서 씹어 먹겠다"고 당찬 발언을 이어갔다.
상대해 보고 싶은 선수는 팀 동료 안현민이다. 박지훈은 "안현민 선수를 이겨보고 싶었는데 KT에 오게 됐다. 라이브 피칭에서 이겨보겠다"고 예상 외의 답변을 했다. 다른 팀 선수로는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를 꼽았다.
목표는 신인왕이다. 신인왕 라이벌로 동산고 신동건(롯데 자이언츠)과 대구고 김민준(SSG 랜더스)을 골랐다. 각각 전체 4번과 5번으로 뽑힌 선수. 박지훈은 "김민준 형은 고등학교에서 라이벌 아닌 라이벌로 평가가 됐다. 신동건은 저랑 비슷한 선발 유형이라 경계가 된다"고 밝혔다.
이날 박지훈은 부모님이 사주신 정장을 입고 행사를 치렀다. 말쑥한 모습이었지만, 고등학생다운 수줍음도 공존했다. 하지만 질문에는 자신의 포부를 당차게 드러냈다. KT가 1라운드로 박지훈을 지명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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