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표류한 충남 당진 도비도 난지도 관광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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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여 년간 수차례 민간 공모가 무산되며 방치됐던 충남 당진 도비도와 난지도가 마침내 회생의 기로에 섰다.
충남도는 24일 당진시, 한국농어촌공사, 민간 개발사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1조 7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해양관광복합단지 조성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 2003년부터 수차례 개발이 추진됐으나 자금 조달과 사업성 부족 등으로 무산됐던 만큼 대규모 민간 투자의 안정적 확보가 사업 성패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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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당진시·농어촌공사·도비도특구개발과 관광단지 조성 협약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지난 20여 년간 수차례 민간 공모가 무산되며 방치됐던 충남 당진 도비도와 난지도가 마침내 회생의 기로에 섰다.
충남도는 24일 당진시, 한국농어촌공사, 민간 개발사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1조 7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해양관광복합단지 조성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과거 농어촌 용지로 묶여 성장이 정체됐던 도비도(당진시 석문면)와 난지도 일대 538만㎡를 세계적 수준의 레저·치유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2031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사업에는 국비와 지방비 외에도 약 1조 6500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민간 자본이 투입될 예정이다.
세부 계획을 살펴보면 도비도 구역은 인공 라군과 스포츠 에어돔, 호텔 및 콘도를 갖춘 숙박 중심지로 거듭난다. 이와 연결된 난지도 구역에는 프리미엄 골프장과 짚라인, 펫가든 등 체험형 시설이 들어선다.
두 섬을 잇는 케이블카 설치를 통해 섬의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업계에선 이번 사업이 단순한 지역 개발을 넘어 서해안 관광 지형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간 270만 명의 방문객 유입과 6조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되는데, 300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 특산물 소비 촉진 등 고사 직전이던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낙수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하지만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지난 2003년부터 수차례 개발이 추진됐으나 자금 조달과 사업성 부족 등으로 무산됐던 만큼 대규모 민간 투자의 안정적 확보가 사업 성패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충남도는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전담팀(TF)을 꾸려 10개 과가 참여하는 '원팀 행정' 지원 체제를 가동하며 사업 가속화에 사활을 걸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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