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각국 다자주의 협력 통해 번영의 미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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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기조연설에서 "같은 문제를 겪는 모든 국가가 이곳 유엔에 모여 함께 머리를 맞대는 다자주의적 협력을 이어나갈 때 우리 모두 평화와 번영의 밝은 미래로 함께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취임 후 첫 유엔총회 연설에서 "당장의 생존이 위급한 시대, 연대와 상생, 협력이란 다소 생경하게 느껴질 수 있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인류 보편 가치에 대한 믿음이라는 유엔의 기본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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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보편적 가치에 대한 믿음
유엔 기본정신으로 돌아가야”
트럼프, 美 우선주의 강조하자
印尼 등도 美 겨냥 “다자주의”

뉴욕 = 나윤석 기자, 권승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기조연설에서 “같은 문제를 겪는 모든 국가가 이곳 유엔에 모여 함께 머리를 맞대는 다자주의적 협력을 이어나갈 때 우리 모두 평화와 번영의 밝은 미래로 함께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취임 후 첫 유엔총회 연설에서 “당장의 생존이 위급한 시대, 연대와 상생, 협력이란 다소 생경하게 느껴질 수 있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인류 보편 가치에 대한 믿음이라는 유엔의 기본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 연설 내용은 앞서 유엔을 강하게 질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설과 대비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하고 전쟁을 막고 끝내는 일에 너무 바빠 생각하지 못했는데 나중에 유엔이 우리를 위해 거기에 있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에 이어 연단에 오른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세계의 불확실성 증가에 맞서기 위한 최후의 보루로서 다자주의와 글로벌 제도를 강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의 접견에서도 “다자주의 협력 체계의 중심인 유엔을 이끌어가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국제사회의 대립과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유엔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마상윤 가톨릭대 국제학부 교수는 “한·미가 서로 다른 입장을 취하는 현안이 하나 더 추가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교류(Exchange)·관계 정상화(Normalization)·비핵화(Denuclearization)’라는 단계적 목표를 담은 한반도 및 대북 구상인 ‘E.N.D 이니셔티브’도 제시했다.
나윤석·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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