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내달 역대 최대 드론 훈련…공중 방어 시스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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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앙숙'인 이웃나라 파키스탄과 공중전을 벌인 인도가 다음 달에 역대 최대 규모로 드론 훈련을 한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도 군 당국은 다음 달 초 공중 방어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콜드 스타트' 드론 훈련을 할 예정이다.
또 다른 인도 당국자는 지난 5월 파키스탄과 벌인 드론 전쟁을 이번 훈련 때 일부 재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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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국기 [EPA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4/yonhap/20250924113256605zbmd.jpg)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지난 5월 '앙숙'인 이웃나라 파키스탄과 공중전을 벌인 인도가 다음 달에 역대 최대 규모로 드론 훈련을 한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도 군 당국은 다음 달 초 공중 방어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콜드 스타트' 드론 훈련을 할 예정이다.
인도 통합참모부 부참모장인 라케시 신하는 "다음 달 첫째 주에 방산 관계자와 연구진이 참관한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로 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훈련에서 일부 드론과 대(對) 드론 시스템을 시험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방공 체계와 무인항공기 대응력을 완벽하게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인도 당국자는 지난 5월 파키스탄과 벌인 드론 전쟁을 이번 훈련 때 일부 재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도는 2035년까지 '수다르산 차크라'라는 이름으로 독자적인 공중 방어 체계도 구축한다.
수다르산 차크라는 산스크리트어에서 유래한 단어로 인도 신화에서 악을 물리치는 원반 무기 이름으로 알려졌다.
통합참모부 참모장인 아슈토시 딕시트는 "드론과 대 드론 시스템은 수다르산 차크라 방공망의 핵심 요소"라며 "항공기와 초음속 대응 시스템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파키스탄도 드론을) 개발하고 있고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며 "우리는 한발 앞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5월 전면전 직전까지 가는 무력 충돌을 한 인도와 파키스탄은 휴전 이후에도 서로 자국 영공에서 상대국 항공기에 대한 비행 금지 조치를 풀지 않고 있다.
인도는 최근 파키스탄 항공기와 파키스탄 국적 항공사 소속 항공기의 인도 영공 진입 차단 조치를 다음 달 24일까지 연장했다.
파키스탄도 같은 기간까지 인도 항공기와 인도 국적 항공사가 운영하는 항공기의 진입을 차단했다.
두 나라의 연장 조치에는 상대국 군용 항공기가 포함된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전했다.
사실상 핵보유국인 인도와 파키스탄은 지난 4월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관광객 등 26명이 숨진 총기 테러가 발생하자 5월에는 미사일 공격을 주고받으며 충돌했고, 사흘 만에 극적으로 휴전했다.
인도는 카슈미르 테러의 배후로 파키스탄을 지목했으나 파키스탄은 이 같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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