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뚫린 한강뷰 보며 달린다…밤하늘 별 보는 천문대 갖춘 이 곳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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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5층 야외전망대에 들어서자 쫙 펼쳐진 한강뷰에 절로 감탄이 나온다.
한강변에 위치한 고급 주택의 피트니스센터를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이곳은 지난 8월 문을 연 마포구의 새로운 주민편익시설 '마포365구민센터'다.
구는 천문대 설치가 가능한 공간을 찾던 중 마포365구민센터 주위에는 높은 건물도 없고 남쪽으로 한강이 있어 시야 제한이 적어 천체 관측에 유리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 곳 옥상에 천문대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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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구민 누구나 이용 가능
통창으로 한강 조망 가능, 옥상에는 야외천문대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우와!”
건물 5층 야외전망대에 들어서자 쫙 펼쳐진 한강뷰에 절로 감탄이 나온다. 왼쪽으로는 서강대교와 밤섬이 보이고 오른편으로는 강 건너 국회의사당까지 시야에 들어와 마음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든다. 그리고 건물 2층에서는 그 뷰를 보면서 몇 사람이 런닝머신을 하고 있다. 한강변에 위치한 고급 주택의 피트니스센터를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이곳은 지난 8월 문을 연 마포구의 새로운 주민편익시설 ‘마포365구민센터’다.
마포구가 총 사업비 388억원을 투입해 지은 마포365구민센터는 연면적 7613.87㎡,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한강변에 인접한 서울화력발전소 내에 위치해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365구민센터는 오랜 세월 발전소로 인해 불편을 감내해 온 주민들에게 되돌려진 생활 문화공간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며 “마포구민이면 누구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와서 쉬고 즐길 수 있는 생활 속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마포365구민센터’라 이름을 붙였다”고 말했다.
실제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센터 운영은 연중 무휴로 운영된다. 운영시간도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박 구청장은 “직장인들은 퇴근 후, 주말에나 운동할 시간이 나는데 정작 이 시간에 문을 여는 센터가 적어 그들의 요구를 충족하고 있지 못하다”며 “구민 누구나 원하는 시간에 이용할 수 있도록 센터 문을 상시 열어둘 생각”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센터 위치가 도심 한가운데가 아닌 한강변에 위치한 만큼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것이 이 센터의 특징이다. 2층에 있는 피트니스센터는 물론 3층에 있는 강의실, 4층에 있는 다목적체육실 등 센터 어느 층에서나 한강 방향으로 큰 통창이 있어 잠시 한강 풍경을 감상하며 쉴 수 있다.
센터가 내세우는 또 하나의 자랑거리는 옥탑층에 설치된 ‘마포365천문대’다. 마포365천문대 조성 사업은 민선8기 구청장의 공약사업으로 2022년부터 추진됐다. 구는 천문대 설치가 가능한 공간을 찾던 중 마포365구민센터 주위에는 높은 건물도 없고 남쪽으로 한강이 있어 시야 제한이 적어 천체 관측에 유리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 곳 옥상에 천문대를 설치했다.
천문대에는 구경 200㎜(8인치)의 굴절망원경이 설치돼 있는데 이 망원경으로는 낮에는 태양 관측이 가능하고 밤에는 별과 행성도 관측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서울 자치구에 조성된 천문 관측소 중 망원경의 성능이나 관측 환경면에서 최고라고 할 수 있다”며 “설치된 망원경 성능은 서울대 천문대에 있는 망원경과 동일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천체 관측을 위해서는 미리 교육 프로그램을 신청해 4층에 있는 천문교육실에서 교육을 받은 뒤 망원경으로 하늘을 볼 수 있다.
센터는 오는 10월 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11월부터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시범운영 기간 중에는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된다. 정식 개관한 뒤에는 마포구민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잔여 자리가 있을 경우 타 지역 구민도 이용토록 할 계획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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