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여왕' 김수지, 하이트진로 타이틀 방어 도전 "블루헤런과 궁합 좋아"

이상필 기자 2025. 9. 2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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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여왕' 김수지가 또 한 편의 가을의 전설을 연출할 수 있을까.

김수지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여주의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79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2억7000만 원)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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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가을 여왕' 김수지가 또 한 편의 가을의 전설을 연출할 수 있을까.

김수지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여주의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79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2억7000만 원)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다.

김수지는 지난해 이 대회 출전 선수들 가운데 유일하게 언더파 스코어(2언더파 286타)를 기록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해 대회에서는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우승을 할 때가 됐다.

지난 2017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김수지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승전고를 울리며 통산 6승을 기록 중이다. 또한 6승을 모두 8월말, 9월, 10월에 수확해 '가을 여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특히 김수지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강했다. 지난 2021년 이 대회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의 감격을 누렸고, 2022년에는 공동 5위, 2023년에는 준우승, 2024년에는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수지는 좋은 기억이 많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또 다시 정상에 올라 '가을 여왕'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수지는 "한 대회에서 두 번째 타이틀 방어전을 갖게 되어 정말 영광이고 굉장한 순간"이라면서 "이 순간을 즐기면서 지난해만큼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수지는 또 "난도 높은 코스이지만 블루헤런과 궁합이 좋다고 생각한다. 올해도 잘 풀어나가보겠다"면서 "최근 등에 담 증세 때문에 힘들었지만, 이제는 거의 호전됐다. 체력적으로 좋아진만큼, 그리고 선선한 가을이 찾아오고 있는 만큼, 하반기의 좋은 감을 이어갈 수 있을 거라 자신한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메이저 사냥꾼' 이다연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며, 대상포인트·평균타수 1위 유현조, 상금 1위 노승희, 다승 공동 1위 이예원·방신실, 한국 나들이에 나선 윤이나 등이 출전해 우승 경쟁에 나선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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