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연예뉴스] "역시 손예진"…여전히 예쁜 누나인 건 어쩔수가없다

공보영 2025. 9. 2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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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기를 얻으며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한민국 배우들. 그들의 과거, 현재, 미래를 분석하는 'K 배우 연구소'에서 배우 생활 26년차에도 여전히 사랑할 수밖에 없는 손예진의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파헤쳐봤다.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미모를 자랑했던 손예진은 고등학생 때 현재 몸담고 있는 소속사 대표를 만나 배우의 꿈을 키웠다. 손예진은 "영화과를 다니면서 막연하게 배우, 연기자가 되고 싶었다. 그때만 해도 어떤 기회나 방식이 있는지 모르고 막연하게 꿈꿨다"고 회상했다. 그러다 2001년, 성인이 되자마자 드라마 '맛있는 청혼'의 주연으로 발탁됐고 연이어 '선희진희'에서도 주연으로 활약하며 그해 연기대상 여자신인상을 거머쥐었다. 막연했던 배우라는 꿈은 점차 뚜렷해졌고, 충무로에서도 쉴 틈 없이 커리어를 쌓았다. 그 중 멜로 영화 '연애소설'은 손예진의 이름 앞에 '청순함의 대명사'를 처음 붙여준 작품이다. 시대를 뛰어넘는 명작이 된 영화 '클래식'은 손예진을 '국민 첫사랑'으로 만들어줬을 뿐 아니라 대한민국 3대 영화상 트로피를 모두 품에 안겨주기까지 했다. 연이어 선보인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를 통해 더 이상 대적할 이가 없는 '멜로 퀸'으로 완전히 자리매김했지만 한창 연기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던 그의 안에는 남모를 갈증이 존재했다. 손예진은 신인 시절을 떠올리며 "슬프고 가련한 작품을 많이 했는데 그 이미지로만 국한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계속했다. 그러다 보니 이전과는 다른 캐릭터에 욕심이 났고, 다른 걸 보여주고 싶었고 한계를 정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렇게 선택한 작품은 영화 '무방비도시'로, 극 중 소매치기 조직의 보스 '백장미' 역을 맡아 관능적인 팜므파탈 매력을 발산했다. 같은 해 고 김주혁과 호흡을 맞춘 '아내가 결혼했다'에서는 두 명의 남편을 둔 대범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호평을 받았다. 이후 미스터리와 로맨틱코미디, 재난 드라마,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연기 변신을 거듭하던 손예진은 2014년, 생애 첫 본격 액션에 도전했다. 어드벤처 사극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를 통해서다. 그가 연기한 캐릭터는 해적단의 카리스마 넘치는 두목 '여월'이었다. 당시 손예진은 "멜로든 코미디든 영화를 찍으면서 한두 장면씩 액션을 살짝 맛볼 때가 있었는데 그때마다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웬만하면 액션은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여자 해적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보여지는 것이어서 더 늦기 전에 몸이 굳으면 못할 것 같다는 생각에 과감하게 마음을 먹었다"고 전했다. 그렇게 첫 액션에 도전한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900만에 가까운 관객 스코어를 기록하며 손예진의 필모그래피 중 최고의 흥행작으로 자리잡았다. 그리고 2년 뒤인 2016년, 자신의 연기 인생에 더 없이 소중한 전환점이 된 '덕혜옹주'를 만났다. 사실 당시만 해도 '여배우 원톱 영화는 흥행이 안 된다'는 편견 어린 시선이 있었고, 손예진은 '덕혜옹주'의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제작비에 10억 원을 투자하는 과감한 행보를 펼쳤다. 결과는 손익분기점을 가뿐히 넘은 약 560만 관객 수를 기록했고, 원톱 배우로서 열연을 펼친 손예진은 수많은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그리고 2018년에는 무려 세 편의 작품으로 관객과 시청자들을 만났다. 데뷔작 이후 17년 만에 재회한 소지섭과 호흡을 맞춘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와 새로운 연하남의 아이콘으로 혜성처럼 등장한 정해인과 함께한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로 오랜만에 멜로 장르에 복귀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데뷔 이래 첫 악역을 맡은 현빈과 투톱으로 나선 영화 '협상'에서는 긴장감 넘치는 범죄물을 소화했고, 적대적 관계로 만난 두 사람의 의외의 케미가 화제를 낳기도 했다. 당시 손예진은 "얼굴을 맞대고 호흡을 맞추면서 연기를 한 것이 아니라 서로 모니터를 보면서 호흡을 맞췄다. 그래서 사실 쉽지 않은 촬영이었다"면서도 "동갑이면서 데뷔 시기도 비슷해서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동지 의식이 있었다"고 밝혔다. 열애설이 제기될 만큼 역대급 조합을 이뤄낸 손예진과 현빈은 이듬해, 멜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재회했다. 현빈은 "'협상'과는 다른 장르, 조금 밝고 경쾌한 예진 씨의 매력을 많이 볼 수 있는 작품에서 만나면 재밌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찾아왔다. 지금 이렇게 한 공간에서 예진 씨와 작업을 하다 보니 훨씬 더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손예진은 드라마 방영 내내 화제성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것도 모자라 최고 시청률 24.1%를 기록했고, 글로벌 흥행까지 이뤄냈다. 하지만 무엇보다 모두를 놀라게 만든 건 '협상'과 '사랑의 불시착'으로 인연을 맺은 현빈과의 깜짝 결혼 발표였다. 2022년, 2년간의 열애 끝에 현빈과 부부의 연을 맺은 손예진은 소중한 2세까지 낳으며 육아에 매진했고, 여전히 알콩달콩한 결혼 생활을 들려주며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손예진은 "출산과 결혼 생활을 해보신 분들은 너무 잘 아시겠지만 다른 세계다. 육아는 너무너무 힘들지만 그만큼 정말 다른 세상의 행복을 느끼고 있고, 너무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다"는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그런 그가 결혼 후 첫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은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였다. 회사에서 해고된 주인공 '만수'의 아내 '미리'를 연기한 그는 "아이를 낳고 처음 하는 작품이어서 도움이 된 것 같다. 아이를 낳기 전에도 엄마 역할을 많이 해보고 이혼녀 역할도 해봤지만 실제로 경험한 것과는 비교할 수 없었다. 그 부분에 있어서는 몰입하기가 쉬웠던 것 같다"며 복귀 소감을 전했다. 그가 맡은 캐릭터는 언뜻 보면 두 아이의 엄마이자 남편을 내조하는 전형적인 여성 캐릭터처럼 보이지만 전작들에서 독보적인 여성 캐릭터를 완성한 박찬욱 감독의 손길이 더해진 만큼 손예진의 어떤 새로운 얼굴이 담겨졌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소예진'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쉴 새 없이 달려온 손예진. 꾸준한 노력과 열정으로 빚어낸 그의 커리어가 앞으로도 찬란하게 빛나기를 응원한다. #손예진 #손예진현빈 #어쩔수가없다 #사랑의불시착 #협상 #밥잘사주는예쁜누나 #지금만나러갑니다 #덕혜옹주 #해적바다로간산적 #아내가결혼했다 #무방비도시 #내머리속의지우개 #클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