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민주당, 특검이 일러바치는 그림 원해…진실규명 도움 안돼”

이상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lee.sanghyun@mk.co.kr) 2025. 9. 2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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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자신을 증인으로 소환한 것과 관련해 "실제로 해야 할 일은 안 하고 저한테만 계속 집착하고, 그걸 언론에 계속 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이를 '보수 분열'로 규정하며 "당파성이 강한 민주당만이 임명한 특검이다. 그쪽에다가 일종의 일러바치는 그림을 만들기를 원하는 것 같다"며 "그건 저는 보수 분열의 단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게 진실 규명에 도움이 될 게 하나도 없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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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내란 특검 행보 ‘보수 분열’로 규정
“몇백억 혈세 쓰면서 제 바짓가랑이만”
지난달 11일 오후 광주 서구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열린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 위원장 취임식에서 한동훈 전 대표가 축사하는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자신을 증인으로 소환한 것과 관련해 “실제로 해야 할 일은 안 하고 저한테만 계속 집착하고, 그걸 언론에 계속 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2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특검은 왜 그렇게 저한테 집착할까. 저는 자기들(특검) 말 기준으로도 (12·3 비상계엄 사태의) 피해자고, 참고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먼저 진행자에게 “아마 앵커한테 증인 소환장 가도 폐문부재 될 것이다. 댁에 잘 안 계시게 되니까. 그러니까 그것을 가지고 언론 플레이하는 것 자체도 저는 좀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저는 이 내용을 아니까 제가 받았다 쳐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12월 3일 누구보다 먼저 앞장서서 계엄을 막았고, 그로 인해서 당 대표직에서 쫓겨나고 지속적인 공격을 지금도 받고 있다. 정치적으로 큰 고난을 겪고 있다”며 “그 과정을 실시간으로 국민들이 다 보셨고, 책과 다큐에서 기억나는 대로 다 말했다”고 강조했다.

내란 특검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그러면서 “특검은 민주당끼리만 임명한 특검이다. 그게 큰 문제”라며 “민주당 성향의 특검이고 민주당하고 보조를 맞춰서 움직인다. 어제 그제나 특검이 뭐라고 얘기하거나 저랑 어떤 각을 세우면 민주당이 같이 논평을 내서 특검을 도와주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 전 대표는 이를 ‘보수 분열’로 규정하며 “당파성이 강한 민주당만이 임명한 특검이다. 그쪽에다가 일종의 일러바치는 그림을 만들기를 원하는 것 같다”며 “그건 저는 보수 분열의 단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게 진실 규명에 도움이 될 게 하나도 없다”고 힘줘 말했다.

또 “특검이 몇 주째 매번 브리핑마다 제 얘기만 하고 있다. 특검에 들어간 돈이 총 몇백억원이다. 몇백억원 혈세 가져다가 쓰면서 결국은 제 바짓가랑이를 잡고 있는 것”이라며 “마치 수사가 실패했을 때 탈출구를 만들듯이다. 진실 규명에는 도움이 되지 않고 실질적으로는 정치적인 어떤 흠집 내기를, 그리고 보수 전체 진영의 분열을 시도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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