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HVDC 변압기 개발, 효성·HD현대·LS·일진전기가 맡는다

오지혜 2025. 9. 2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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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고속도로 건설에 필요한 대용량 전압형 초고압직류송전(HVDC·HIgh Voltage Direct Current transmission) 변환용 변압기 개발 참여 기업으로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일진전기 등 4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또 연내 HVDC 산업육성전략을 수립·발표해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의 구체적 건설·실증 방안을 마련하고 HVDC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기업들이 국산화를 넘어 수출 산업화를 달성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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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량 HVDC 변환용 변압기 개발 참여 기업 발표
국내 주요 중전기기 제작 업체 중 네 곳 뽑혀
3년 동안 국비 280억원 투입...2027년 마무리
게티이미지뱅크

에너지고속도로 건설에 필요한 대용량 전압형 초고압직류송전(HVDC·HIgh Voltage Direct Current transmission) 변환용 변압기 개발 참여 기업으로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일진전기 등 4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정부는 3년 동안 280억 원의 국비를 투입해 2027년까지 기술 개발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HVDC는 발전소에서 발생되는 교류 전력을 직류로 변환해 빠르게 송전한 뒤 수요지에서 다시 교류로 바꿔 사용하는 게 핵심이다. 이를 위해서는 변환용변압기가 필수적인데 현재 메가와트(㎿)급만 국산화가 돼있어 기가와트(GW)급 기술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해외 기술을 들여오면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끄는 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재명 정부의 국정 과제인 에너지고속도로 건설을 위해서 국산화를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다. 이 사업이 전국의 산업 거점과 발전원을 효율적으로 연결할 수 있게끔 송전망을 촘촘히 갖추는 것을 뼈대로 하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진행하는 서해안에너지고속도로는 2030년대 조기 구축이 목표다.

정부는 이번 국책 과제의 개발 성과와 민간이 자체적으로 개발 중인 대용량 전압형 HVDC 밸브·제어기 개발 성과를 통합해 2030년까지 실증 선로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연내 HVDC 산업육성전략을 수립·발표해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의 구체적 건설·실증 방안을 마련하고 HVDC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기업들이 국산화를 넘어 수출 산업화를 달성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오지혜 기자 5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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