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국립수목원 무료 개방…자연 속 문화·체험 즐긴다

박문산 기자 2025. 9. 2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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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9일 백두대간·세종·한국자생식물원·정원문화원 개방
봉자페스티벌·세밀화 전시·재즈 공연 등 가족 맞춤형 프로그램 풍성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전국 4개 국립수목원이 무료로 개방되며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 국립한국자생식물원, 국립정원문화원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발표했다. 각 수목원에서는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 행사가 동시에 진행된다.

▲ 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

경북 봉화군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2025 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이 열린다. 이 축제는 농가와 지역 예술인, 소상공인이 함께 참여하는 상생 축제로 기획됐다.

축제 개막일에는 나태주 시인, 한서형 작가, 허태임 작가가 참여하는 토크 콘서트 '풀림'이 개최된다. 이와 함께 지역민 버스킹, 프리마켓, 찾아가는 박물관, 페이스페인팅과 타투스티커 체험, 테라리움과 키링 만들기, 숲속놀이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서울과 대구 등 주요 도시에서 출발하는 무료 왕복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 국립한국자생식물원

강원도 평창군의 국립한국자생식물원에서는 10월 3일부터 19일까지 자생 희귀식물 세밀화 전시회가 방문자센터에서 개최된다. 전문 작가들이 그린 세밀화를 통해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가치와 생태적 중요성을 조명하는 전시다.

▲ 국립세종수목원

세종시에 자리한 국립세종수목원은 연휴 기간 전통놀이와 악기 체험, 반려식물 클리닉, 맞춤형 가드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10월 4일 저녁에는 재즈 공연이 열려 가을밤의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지난 9월 새롭게 개원한 전남 담양의 국립정원문화원에서는 허브와 토종 식물로 조성된 정원 산책과 함께 대나무 화분 만들기, 편백 큐브 체험 등의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심상택 이사장은 "추석 연휴에 가족과 함께 자연 속에서 휴식하며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방문해 숲의 향기와 가을 햇살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현재 국립백두대간수목원(봉화), 국립세종수목원(세종), 국립한국자생식물원(평창), 국립정원문화원(담양) 등 4개 국립수목원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