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불안', 8위 '희망'…'불과 5점차' 피 말리는 K리그2 PO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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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K리그가 정규리그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1부리그(K리그1)와 2부리그(K리그2) 모두 우승팀 윤곽은 드러났다.
K리그2 우승팀은 곧바로 K리그1으로 올라간다.
일단 K리그2 4위와 5위가 준PO 단계를 거치고 승자가 3위와 경기해 K리그1 10위와의 승강 플레이오프2에 나설 팀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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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전남 '주춤'…성남·부산, 무패 상승세 혼전 양상

(서울=뉴스1)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 2025 K리그가 정규리그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1부리그(K리그1)와 2부리그(K리그2) 모두 우승팀 윤곽은 드러났다.
정규리그(33라운드) 종료까지 3경기가 남은 K리그1은 명가 전북현대(승점 66)가 우승을 예약했다. 지난 라운드에서 김천상무에 덜미(1-2 패)를 잡히긴 했으나 '확정 시점'이 다소 늦춰졌을 뿐 대세엔 영향이 없다. 전북은 스플릿라운드 포함 남은 8경기에서 승점 9점만 추가하면 자력 우승이다.
스플릿라운드 없이 정규리그로만 순위를 가리는 K리그2도 30라운드까지 마쳤는데 인천유나이티드(승점 65)가 계속 선두다. 9경기 남은 현재 2위 수원삼성(승점 55)과 격차가 10점으로 유지되고 있다. 이변이 거듭되지 않는 한, 인천의 1시즌 만에 1부 복귀가 유력하다.
1, 2부 모두의 관심은 '마지노선' 싸움에 집중되고 있다. K리그1은 상하위 스플릿 갈림길인 6위 자리를 놓고 서울(승점 43), 광주·강원(이상 승점 41), 안양(승점 37)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K리그2는 승격 자격을 얻을 수 있는 마지막 순위인 5위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현재 K리그 시스템에서는 최대 3팀(1+2)이 승격할 수 있다.
K리그2 우승팀은 곧바로 K리그1으로 올라간다. K리그2 2위는 K리그1 11위와 승강 플레이오프1 경기를 펼친다. K리그2 3~5위도 기회가 주어진다. 일단 K리그2 4위와 5위가 준PO 단계를 거치고 승자가 3위와 경기해 K리그1 10위와의 승강 플레이오프2에 나설 팀을 가린다.
요컨대 5위까지는 '가을 축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셈이다. 4~5위가 승격할 확률은 그리 높지 않으나 다음 시즌을 위해서라도 큰 무대를 경험하는 것은 중요하다. 이 5위 이내에 들기 위한 경쟁이 점점 안갯속으로 치닫고 있다.
3위 부천(승점 49)과 8위 서울 이랜드(승점 44)의 격차가 5점에 불과하다. 그 사이 4위 부산(승점 48), 5위 성남(승점 47), 6위 전남, 7위 김포(이상 승점 46)가 촘촘하게 줄 서 있다. 라운드가 끝날 때마다 팀들의 위치가 달라지는 수준이다.
시즌 내내 부천과 3위 경쟁을 펼치던 전남 드래곤즈가 최근 1무3패로 주춤한 사이 성남이 12경기 무패(7승5무), 부산이 6경기 무패(4승2무) 상승세를 타면서 중상위권 싸움이 어지러워졌다. 여기에 김포의 돌풍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도 판세를 더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올 시즌 개막 전까지 크게 주목받지 않았던 김포는 8월16일 수원삼성(3-1 승), 8월30일 전남(2-0)에 이어 지난 라운드에선 선두 인천까지 제압(2-1)하며 당당히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에 끼어든 상황이다. 반짝 상승세가 아니다. 6월 15라운드부터 13경기 무패(7승6무)를 달리다 9월7일 천안에 패(1-3)했던 김포는 이후 다시 2연승으로 꾸준하게 승점을 쌓고 있다.

9경기가 남은 현재 시점에서는 누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것인지 장담하기 어렵다. 나아가 수원삼성의 것이라 확신했던 2위 자리도 보장할 수 없는 흐름이다.
수원은 최근 6경기에서 1승2무3패로 승점쌓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선두 인천이 시즌 초중반처럼 다른 팀들을 압도하지 못하고 있음에도 간격을 줄이지 못하는 이유다. 이젠 추격이 문제가 아니다. 3위 부천(승점 49)과의 차이는 6점으로 줄어들었다.
올 시즌 무조건 승격만 바라보고 있는 수원 입장에서는 빠르게 분위기를 바꿔야한다. 2위로 시즌을 마치고 K리그1 11위와 곧바로 대결하는 것과 K리그2 안에서 PO 단계를 거친 뒤 K리그1 10위와 대결하는 것은 엄청난 차이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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