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사업체 공유오피스, 3년간 62곳 이용해 절반 독립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이하 협회)가 운영하는 '제주형 관광사업체 공유오피스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3년간 1인 여행업체 62곳이 공유오피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2022년부터 초기 투자비용과 사무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1인 여행업체를 위해 공공형 공유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1인 여행업체 29곳이 입주해 사무공간을 제공받고 있다. 입주 업체들은 사업체 운영교육, 관광 전문 컨설팅 등 연계 프로그램도 지원받는다.
제주도는 3년 간 공유오피스를 이용한 여행업체 62곳 가운데 33곳(53.2%)이 자립에 성공해 독립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제주지역 5성급 호텔과 웰니스·의료관광 상품 공동 개발 ▲광주야구재단 등과 4건의 업무협약(MOU) 체결 ▲9개 입주 여행업체 공동으로 고령 관광객 위한 맞춤형 여행상품 기획 ▲정원·농장 체험형 관광지 기획 등 주목할 만 한 성과도 거뒀다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협회는 올해부터 입주사와 제주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실무교육 6개를 운영하고 있다. 인공지능(AI) 활용, 노션(Notion) 업무자동화, 관광 트렌드 분석, 세무, 사회관계망(SNS) 마케팅 등이다.
공유오피스 입주 대상은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진흥조례'에 따라 등록된 제주 소재 여행업체 가운데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운영한 소기업 중 1인 기업이다. 이용기간은 3년이다. 공유오피스 회의 공간과 공용 시설은 입주사뿐 아니라 제주지역 모든 관광사업체가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공유오피스가 1인 여행업체의 사무공간이자 입주사들의 자립과 신사업 창출을 지원하는 성장 거점으로 자리잡았다"며 "도내 영세 관광사업체들이 자립과 경쟁력 강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유오피스 하반기 신규 입주사 모집은 10월 13일(월)부터 10월 24일(토)까지 진행된다. 신청 대상은 제주 소재 여행업체 가운데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운영한 1인 소기업이다. 자세한 신청 조건과 방법은 제주도관광협회 누리집( visitjeju.or.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