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사르초록기자세상] 남은 음식 싸게 사고 지구도 살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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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에서 만든 음식들이 다 팔리지 않고 남으면 그 음식들은 어떻게 될까? 저녁에 마트에 가면 마감 세일로 싸게 팔기도 하지만 그래도 남는 음식은 어떻게 처리할까? 대부분의 음식점은 그런 음식들을 그냥 버리게 된다.
그날 만든 음식은 그날 다 처리하는 것이 안전하기도 하고, 손님들도 전날 만든 음식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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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밀’ 앱으로 동네 빵집에서 구입한 디저트들.
이렇게 남은 음식을 버리지 않고 싸게 살 수 있는 앱이 있다. 예를 들면 ‘라스트 오더’와 ‘럭키밀’이다. ‘라스트 오더’에서는 마감 시간이 다 되어가는 가게들이 할인 판매하는 곳을 검색해서 찾아가거나, 유통기한이 짧게 남은 음식이나 물건을 싸게 구입할 수 있다. 또 ‘럭키밀’은 주로 빵을 살 수 있는 앱인데, 가게 주인이 그날 남은 음식을 올리면 예약한 후 다음 날 찾으러 가면 된다.
몇 달 전부터 우리 가족은 이 두 앱을 이용해 음식을 사 보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대부분의 가게는 서울이나 경기도에 있었다. 그러다 오랜만에 다시 들어가 보니 ‘럭키밀’만 가능했고 집 근처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가게는 네 곳으로 검색되었다. 가게들을 자세히 살펴보았더니 우리가 좋아하는 디저트를 50% 할인 판매한다는 가게가 있었고 바로 결제까지 했다.
다음 날 우리가 받은 빵과 쿠키는 총 여섯 가지로 6900원을 주고 사기에는 사장님께 죄송한 마음이 들 정도였다. 또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싼 가격으로 살 수 있어 기분이 좋았고 지구를 위한 일을 했다는 생각도 들어 뿌듯했다.

김민성 (창원 용남초 3년)
누구나 방금 만든 음식을 좋아하겠지만 환경을 위해 하루 정도 지나도 문제없는 음식들을 싸게 구입해서 먹는 일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이런 앱이 있다는 것을 많이 알려서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멀쩡하게 남은 음식을 버리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는 것이 가장 문제이다. 파는 사람이든 사는 사람이든 그런 생각을 얼른 바꾸어야 할 것이다.
김민성 (창원 용남초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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