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보다 값진 건 ‘경험’… 글로리 데이즈가 보여준 여성 골프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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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2일 카스카디아 G.C.에서는 조금 특별한 라운드가 펼쳐졌다.
테일러메이드가 주최한 여성 골퍼 모임 '글로리 데이즈'가 두 번째 오프라인 행사를 열고, 약 50명의 참가자들이 하나의 커뮤니티로 모였다.
김진웅 테일러메이드 마케팅 이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성 골퍼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 기쁘다"며, "현재 약 1,000여 명의 글로리 데이즈 회원들과 함께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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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 9월 22일 카스카디아 G.C.에서는 조금 특별한 라운드가 펼쳐졌다. 테일러메이드가 주최한 여성 골퍼 모임 ‘글로리 데이즈’가 두 번째 오프라인 행사를 열고, 약 50명의 참가자들이 하나의 커뮤니티로 모였다.
‘글로리 데이즈’는 단순한 골프 모임이 아니다. 테일러메이드의 여성 전용 브랜드 ‘올 뉴 글로리’를 사용하는 이들이 모여 네이버 카페를 중심으로 소통하고, 스타일과 경험을 공유하는 커뮤니티다. 이번 행사에서도 참가자들은 팀을 나눠 이벤트 라운드를 즐기고, 프로 선수들의 퍼팅 레슨을 받으며 스스로의 플레이를 점검했다. 전문 포토그래퍼가 동행해 프로필 사진을 촬영해 주는 장면도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라운드와 시상, 저녁 만찬으로 이어졌다. ‘팀 챔피언 상’과 ‘베스트 퍼포먼스 상’, 그리고 ‘스타일리시 퍼포우먼 상’ 같은 독창적인 시상식은 단순히 성적을 겨루는 자리가 아니라, 참여자 개개인의 개성을 존중하는 축제로서의 성격을 보여줬다. 수상자에게는 어패럴 상품권과 다양한 용품이 제공됐지만, 참가자들의 표정에서 읽히는 건 상품이 아닌 ‘함께한 경험의 가치’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여성 골퍼들과 단순히 스코어를 나누는 자리가 아니라, 라이프스타일과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는 커뮤니티가 단순한 온라인 공간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서로를 묶어내는 힘을 가졌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김진웅 테일러메이드 마케팅 이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성 골퍼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 기쁘다”며, “현재 약 1,000여 명의 글로리 데이즈 회원들과 함께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결국 이번 ‘글로리 데이즈’는 브랜드 홍보를 넘어, 여성 골퍼들이 자신만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보여준 하나의 장이었다. 그날 카스카디아 G.C.에서 울려 퍼진 웃음소리는 단순한 이벤트의 여운이 아니라, 여성 골퍼 커뮤니티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성장해 갈지 예고하는 작은 신호탄이기도 했다.
#테일러메이드 #글로리데이즈 #여성 골프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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