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풍향계’ 마이크론, 엔비디아 효과에 ‘어닝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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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힘입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클라우드 메모리 매출이 급증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23일(현지 시각) 마이크론은 2025 회계연도 4분기(6~8월) 매출이 113억2000만 달러(약 15조73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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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김혜인 디지털팀 기자)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힘입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클라우드 메모리 매출이 급증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23일(현지 시각) 마이크론은 2025 회계연도 4분기(6~8월) 매출이 113억2000만 달러(약 15조73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 전망치(약 112억 달러)를 상회한 수치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3.03달러로 시장 예상치 2.84달러를 웃돌았다. 영업이익은 39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6.6%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35%다.
사업 부문별로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용 메모리(CMBU) 매출이 45억4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모바일·클라이언트 부문 매출은 37억6000만 달러(24.5%↑), 자동차·임베디드 부문 매출은 14억3400만 달러(16.6%↑)였다. 반면 데이터센터 핵심 부문 매출은 15억7000만 달러로 22% 감소했다.
제품별로는 HBM 매출이 20억 달러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연간 환산 시 80억 달러 규모로 AI GPU와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장에 따른 수요와 가격 상승이 반영됐다. D램 매출은 9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9%, 직전 분기 대비 27% 증가했다. 낸드플래시는 23억 달러로 전 분기 대비 5% 늘었으나 전년 대비 5% 줄었다.
마이크론은 2026 회계연도 1분기(9~11월) 매출을 122억~128억 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LSEG의 예상치인 119억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마이크론은 미국에 본사를 둔 유일한 메모리 제조업체로서 다가올 AI 기회를 활용할 독보적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5 회계연도에 데이터센터 사업 부문에서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고 경쟁력 있는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2026 회계연도를 맞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내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6세대 HBM4 성능 논란과 관련해 "마이크론은 2026년 HBM4로 전환할 예정이며 초당 11기가비트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을 준비했다"며 "HBM4는 업계 최고 성능과 저전력 특성을 갖췄고 2026년 2분기 양산과 출하를 시작해 하반기에는 생산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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