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대기업 채용 확대… 고용시장 ‘新 바람’

정민주 2025. 9. 2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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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주요 대기업들이 청년 고용난 해소를 위한 대규모 채용 계획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경남 고용시장에 새바람을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재계 10대 그룹 가운데 7곳이 올 한 해 총 4만 명에 달하는 신입사원 채용 계획을 공개했다.

이삼연 경남이노비즈협회장은 "대기업 고용이 늘면 중소기업도 일거리가 많아진다고 보면 된다. 다만 지방대 활성화와 청년 수도권 유출 방지를 위해 지역대학과 연계, 채용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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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주력 방산·조선 등 잇단 공채 한화그룹 3사, 연간 2500명 계획 항공우주산업도 대규모 신입사원

도내 주요 대기업들이 청년 고용난 해소를 위한 대규모 채용 계획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경남 고용시장에 새바람을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재계 10대 그룹 가운데 7곳이 올 한 해 총 4만 명에 달하는 신입사원 채용 계획을 공개했다. 경남 소재 대기업들도 속속 채용을 진행하거나 계획을 밝히고 있다.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면접을 기다리고 있다./경남신문DB/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면접을 기다리고 있다./경남신문DB/

경남의 주력산업인 방산, 조선 등 미래산업 인재 육성과 함께 청년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이라는 공통된 메시지가 담겼다.

경남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화그룹 방산 3사는 하반기 신규채용 규모를 늘린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등이다.

사천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도 하반기 대규모 공개채용에 돌입했다. KAI는 지난 2일부터 연구개발, 생산관리·기술, 품질, 구매, 경영지원 등 전 직군에 걸쳐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했다. KF-21 최초 양산 계약 이후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생산기술과 구매 직무 채용 비중을 크게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남에 본사 또는 사업장이 있는 LG전자와 두산에너빌리티, 효성중공업, 현대로템, 현대위아 등도 신입사원 채용에 나서고 있다.

도내 대기업 관계자는 “HR 관련 업무가 대외비라 공식적으로 숫자를 말하긴 어렵지만, 작년보다 채용 인원이 큰 폭으로 늘어 올해 세 자릿수를 뽑을 계획”이라고 했다.

공기업과 금융권도 채용에 나선다. 진주에 본사가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하반기 신입사원 118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올해 신규채용 인원은 상반기 공고한 508명에 더해 총 626명이다. 다만 전국적으로 본부가 흩어져 있어 실제 경남에 고용 창출효과가 얼마나 있을지는 미지수다.

BNK경남은행은 지난달 말 신입 행원을 공개 채용했다. 지역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경남, 부산, 울산 소재 고등학교나 대학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모집 직군별 지역 전형을 운영하기도 했다.

이삼연 경남이노비즈협회장은 “대기업 고용이 늘면 중소기업도 일거리가 많아진다고 보면 된다. 다만 지방대 활성화와 청년 수도권 유출 방지를 위해 지역대학과 연계, 채용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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