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서원, 가을밤 매혹한다…역사 속 밤의 풍경과 만나다

김성권 2025. 9. 2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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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 도산서원이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경북 안동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12일까지 16일간 도산서원 일원에서 '도산서원 야간 개장'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세계유교문화재단 관계자는 "낮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지닌 도산서원의 야간 풍경은 가을 정취와 어우러져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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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10월 12일, 조명·버스킹·체험 프로그램으로 가을밤 운치 선사
도산서원 야간풍경[안동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안동의 도산서원이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경북 안동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12일까지 16일간 도산서원 일원에서 ‘도산서원 야간 개장’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도산서원은 201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으로 등재된 역사 깊은 장소다. 2020년 세계유산축전 때 건립 445년 만에 처음 야간 개방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야간개장은 낮과는 또 다른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체험과 공연으로 풍성하게 꾸며진다.

행사 기간 서원 곳곳에는 은은한 조명과 포토존이 마련돼 가을밤의 운치를 더한다.

도산서원 야간 풍경[안동시 제공]

진입로에는 초롱등과 은하수 조명이 설치돼 방문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서원 정문 앞마당에서는 11일간 ‘도산풍류’ 버스킹 공연이 열려 가을밤 정취 속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도산의 비밀’ 미션 체험은 서원 관련 역사 인물을 찾아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는 조각을 모아 나만의 마그네틱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평소 공개되지 않는 ‘경전 성독(聲讀)’ 시연도 선보인다. 선비들이 경전을 리듬에 맞춰 읽던 전통 공부법으로, 전교당에서 서원 관계자들의 시연을 통해 특별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세계유교문화재단 관계자는 “낮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지닌 도산서원의 야간 풍경은 가을 정취와 어우러져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와 주말을 중심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세계유산 도산서원의 아름다운 야경과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이번 행사가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일정과 안내는 세계유교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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