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 새 총재에 자산 10조 대기업 회장… '정태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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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년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바둑 단체 한국기원이 1년여 만에 새로운 수장을 선출했다.
한국기원은 지난해 7월 임채정 전 총재가 퇴임한 뒤 후임을 찾지 못해 대행 체제로 운영돼 왔다.
24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전날 서울 성동구 사옥에서 2025년 제2차 이사회를 개최해 정태순(77) 장금상선 회장을 제22대 총재로 추대했다.
한국기원 소속 이사 44명 중 38명이 참석(위임 7명 포함)해 만장일치로 정 회장을 총재로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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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재 취임 후 이사장으로 직제 개편

71년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바둑 단체 한국기원이 1년여 만에 새로운 수장을 선출했다. 한국기원은 지난해 7월 임채정 전 총재가 퇴임한 뒤 후임을 찾지 못해 대행 체제로 운영돼 왔다.
24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전날 서울 성동구 사옥에서 2025년 제2차 이사회를 개최해 정태순(77) 장금상선 회장을 제22대 총재로 추대했다. 이번 이사회는 한국기원 김인한 총재 대행 주재로 열렸다. 한국기원 소속 이사 44명 중 38명이 참석(위임 7명 포함)해 만장일치로 정 회장을 총재로 뽑았다.

정 신임 총재는 경상남도 거창 출신이다. 해운 전문업체인 장금상선을 운영하며 아시아선주협회장, 한국해운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장금상선은 선복량 기준 국내 3위 선사다. 자산총액 10조 이상에 16개의 자회사 및 계열사를 두고 있는 대기업(2023년 4월 공시대상기업집단 발표)이다.
그는 지난해 11월 한국기원 부총재로 선임되며 바둑계와 인연을 맺었다. 한국기원 신관 매입 재정 지원,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 유치, 바둑 치매 연구 및 교육 사업 후원, 국가대표팀 훈련 지원 등 바둑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총재, 부총재 직제를 이사장, 부이사장으로 각각 변경하는 정관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는 한국기원이 이사들로 구성된 최고의결기구인 이사회를 두고 있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정관 변경 승인을 거친 후 이사장 직함으로 4년간 한국기원을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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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동규 기자 dk7fl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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