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수가없다’ 박찬욱 감독 “손예진, 미묘한 표현의 대가…감탄” [DA:인터뷰②]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2025. 9. 24. 08: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찬욱 감독이 배우 손예진과의 첫 작업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찬욱 감독은 "현장에서도 잘 했지만, 후시 녹음을 할 때 너무 귀신같이 했다. 후시 녹음의 목표는 감독이나 배우나 늘 하기 싫어하는 거다. 현장에서 우러나는 감정으로 했던 연기가 녹음실 부스 안에서 재현하긴 어렵다. 근데 그걸 재현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한다. 그것보다 더 잘해야 한다고. 예진 씨는 그런 걸 너무나 능숙하게 금방 끝냈다. 촬영할 때보다 훨씬 잘했다. 프로같이 선수처럼 능숙하게 해낸다는 거, 그건 오랜 노력과 준비의 결과겠다. 감탄스러웠다"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박찬욱 감독이 배우 손예진과의 첫 작업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찬욱 감독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어쩔수가없다’ 인터뷰를 진행해 동아닷컴과 만나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찬욱 감독은 손예진과의 첫 작업에 대해 “손예진 씨는 일을 해보니까, 만수는 여러 가지 물리적이고 극단적인 상황을 마주하게 되는 변화가 많은 인물이다. 미리는 대부분 가만히 보고, 몇 마디를 한다. 주로 말하고 보는 것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훨씬 어려운 인물을 맡은 사람이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결국은 미묘한 표정의 변화, 어조의 톤, 억양의 약간의 변화로 모든 것을 표현해야한다. 근데 속에 있는 감정은 딜레마에 놓여있다. 병헌 씨보다 어려운 역할이었다. 예진 씨가 얼마나 미묘한 표현의 대가인지를 잘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라고 극찬했다.

박찬욱 감독은 “현장에서도 잘 했지만, 후시 녹음을 할 때 너무 귀신같이 했다. 후시 녹음의 목표는 감독이나 배우나 늘 하기 싫어하는 거다. 현장에서 우러나는 감정으로 했던 연기가 녹음실 부스 안에서 재현하긴 어렵다. 근데 그걸 재현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한다. 그것보다 더 잘해야 한다고. 예진 씨는 그런 걸 너무나 능숙하게 금방 끝냈다. 촬영할 때보다 훨씬 잘했다. 프로같이 선수처럼 능숙하게 해낸다는 거, 그건 오랜 노력과 준비의 결과겠다. 감탄스러웠다”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24일 개봉하는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 분)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