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진 촬영 허가’ 김건희 오늘 첫 재판···피고인석 모습 공개된다

김송이 기자 2025. 9. 2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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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6일 서울 KT광화문West빌딩에 있는 민중기 특별검사 조사실에 출석하고 있다. 이준헌 기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와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검건희 여사의 재판이 24일 시작된다. 역대 영부인 중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는 것은 김 여사가 처음이다.

서웅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자본시장법 위반·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여사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재판부는 지난 22일 공판에서 취재진의 법정 촬영을 허가했다. 다만 공판 시작 전 모습만 촬영할 수 있고 재판 진행 중엔 촬영할 수 없다.

김 여사는 2010년 10월~2012년 12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등과 공모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가담해 8억1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2022년 대선에선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2억7000만원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는 등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도 있다.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2022년 4~7월 통일교 관계자로부터 고가 목걸이와 가방 등 8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도 받는다. 김 여사의 범죄수익은 10억3000만원 산정됐다.

김송이 기자 songy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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