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암살 미수범, 법정서 유죄 평결 나오자 자해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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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암살하려다 붙잡힌 50대 미국인 남성이 법정에서 배심원단의 유죄 평결을 받고 자해를 시도했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암살을 시도했던 라이언 웨슬리 라우스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州) 연방법원에서 재판이 열린 지 2시간 30분 만에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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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암살하려다 붙잡힌 50대 미국인 남성이 법정에서 배심원단의 유죄 평결을 받고 자해를 시도했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암살을 시도했던 라이언 웨슬리 라우스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州) 연방법원에서 재판이 열린 지 2시간 30분 만에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받았다.
남성 5명과 여성 7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이 유죄 평결을 내리고 퇴장할 때, 법정에 있던 라우스는 책상 위에 놓여 있던 펜을 움켜쥐고 자기 목을 찌르려 했다. 연방 보안관 4명이 즉각 달려들어 이를 저지했다. 결국 라우스는 수갑이 채워진 채 법정 밖으로 끌려 나갔다. 법정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방청석에 있던 라우스의 딸 사라는 절규하며 "내가 아빠를 꺼내드릴 것이다. 아빠는 아무도 해치지 않았다"고 소리쳤다.
라우스는 이날 △주요 대선 후보 암살 시도 △연방 공무원(비밀경호국 요원) 공격 △일련번호가 지워진 총기 소지 △중범죄자 신분으로 총기 및 탄약 소지 등의 혐의를 받는다. 이 중 대선 후보 암살 시도 혐의만으로도 최대 종신형 선고가 가능하다. 배심원단은 이들 혐의가 모두 유죄라고 판단했다. 그는 최종 변론에서 "방아쇠가 당겨지지 않았다면 범죄 발생이라고 하기 어렵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판사는 최종 선고 기일을 12월 18일로 고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유죄 평결 소식을 듣고 트루스소셜에 "미국 정의에 매우 위대한 순간"이라며 "(그는) 사악한 의도를 가진 인간이었고, 그들이 그를 잡았다"고 적었다.
라우스는 지난해 9월 15일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 인근에서 골프를 치던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AK-47 유형 소총의 총구를 들이댔다. 당시 경호를 위해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한두 홀 앞서가고 있던 경호국 요원이 이를 포착해 대응했다. 라우스는 경호국 요원의 사격에 소총을 떨어뜨리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타고 달아났다가, 팜비치카운티 북쪽 마틴카운티의 고속도로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손성원 기자 sohn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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