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로 만든 아파트 상상이 안되는데?…국내 첫 목조 아파트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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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종암동에 국내 최초의 나무 아파트가 지어진다.
2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 종암동 81-188 일대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개운산마을'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은 24일 착공식을 연다.
공사비가 많이 들어 일부 고급 단독주택이나 타운하우스 등에서 적용하는 사례가 있지만 개운산마을처럼 아파트에 적용하는 것은 국내 최초의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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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가구 중 18가구 목조 시공

2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 종암동 81-188 일대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개운산마을’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은 24일 착공식을 연다.
단지는 사업면적 5097㎡에 지하 3층~지상 20층 규모 총 130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국내 최초로 철근 콘크리트 구조와 목재 구조(총 18가구)가 하이브리드로 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목조 아파트는 기후위기 시대에 온실가스 감축, 자원 효율성 향상 등에 이점을 가진 아파트다. 조합은 18가구를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지을 경우 이산화탄소가 5130t 나오는 반면, 목재 구조를 적용하면 배출량이 1062t으로 79.3%가량 줄어든다고 밝혔다.
조합은 단지를 ‘패시브 하우스’로 설계하며 ‘탄소중립 아파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패시브 하우스는 외부에서 많은 에너지를 공급받지 않아도 실내 온도와 쾌적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한 초저에너지 건물을 말한다.
패시브 하우스는 70~90%의 에너지를 절약해 난방·냉방비를 절감하는 것은 물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고 곰팡이와 결로 예방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공사비가 많이 들어 일부 고급 단독주택이나 타운하우스 등에서 적용하는 사례가 있지만 개운산마을처럼 아파트에 적용하는 것은 국내 최초의 사례다.
이원형 조합장은 “공장처럼 찍어내는 59·84㎡ 타입의 전형적인 아파트 주거 문화를 바꾸고 싶었는데, 마침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접하게 됐다”며 “조합원 중에서 법무, 재무 업무 등에 역량이 있는 분들이 많이 있어서 조합이 자체적으로 사업 추진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단지는 타입도 다양하게 구성됐다. 층간 소음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복층(69㎡ 10가구, 75㎡ 34가구, 115㎡ 3가구) 설계를 한 것은 물론 대가족이나 임대 수익을 고려하는 은퇴자들을 위해서는 가구 구분형(93㎡ 18가구, 133㎡ 8가구)으로 다양하게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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