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문 아닌 불편의 상징 된 ‘KTX 울산역’ [동서남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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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대기업 공장이 밀집한 산업수도 울산광역시.
이 대도시의 첫인상을 책임져야 할 KTX 울산역이 '관문'이 아닌 '불편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울산역 주변은 또 다른 불편으로 이용객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KTX울산역이 개통한 지 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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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대기업 공장이 밀집한 산업수도 울산광역시. 이 대도시의 첫인상을 책임져야 할 KTX 울산역이 ‘관문’이 아닌 ‘불편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하루 수만명이 오가지만 주차난과 과잉 단속, 멈춘 개발사업이 겹치면서 불만은 쌓이고 신뢰는 무너지고 있다.

울산역 주변은 또 다른 불편으로 이용객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약 100m 간격마다 설치된 주차단속 카메라 때문이다. 잠깐의 정차조차 허용되지 않는 탓에 승·하차조차 ‘눈치게임’이 되기 일쑤다. 울산역을 자주 이용한다는 한 시민은 “거래처 직원이 울산역에 왔다가 단속카메라의 촘촘한 숫자에 놀랐다”고 했다. ‘안전’이 아닌 ‘압박’으로 다가오는 단속은 오히려 도시의 이미지를 갉아먹는다.
KTX울산역이 개통한 지 15년. 그러나 역세권 개발은 지연되고 주차난과 과잉 단속은 개선되지 않았다. 시의회조차 “관문 도시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역세권 관리 실패가 결국 도시 경쟁력 저하로 이어진다”고 우려한다. 울산은 산업수도의 위상을 지키려 하지만 정작 관문 역할을 해야 할 울산역은 닫혀 있는 모양새다. 시민과 방문객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공간이 불편과 혼란의 현장이 된다면 ‘울산의 얼굴’은 더 이상 자랑거리가 될 수 없다. 이제 울산시는 책임 회피가 아닌 실질적 대책으로, 롯데는 대기업으로서 신뢰 회복으로 답해야 할 시점이다.
이보람 사회2부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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