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아르헨에 40억 달러 투입”…트럼프의 밀레이 지원 덕?

김진화 2025. 9. 24.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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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은 현지 시각 23일 "아르헨티나에 향후 몇 달 동안 최대 40억 달러(5조 5천억 원 상당)를 투입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이 남미 국가의 개혁 의제를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을 '무정부주의적 자본주의자'라고 표현하는 밀레이 대통령을 향해 "우리는 (아르헨티나를) 도울 것이며, 밀레이 대통령은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면서 "아르헨티나에 구제금융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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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은 현지 시각 23일 "아르헨티나에 향후 몇 달 동안 최대 40억 달러(5조 5천억 원 상당)를 투입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이 남미 국가의 개혁 의제를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세계은행은 공공 부문 자금 조달과 민간 부문 투자를 결합한 패키지 형태를 제안할 계획입니다.

해당 예산은 핵심 광물 분야 개발 프로젝트, 관광 활성화, 에너지 접근성 확대, 공급망 강화 등에 쓰일 것이라고 세계은행은 덧붙였습니다.

이번 조처는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 표명과 맞물려 나왔습니다.

두 나라 정상은 이날 유엔총회를 계기로 뉴욕에서 만나 '동맹국'으로서의 협력 관계 강화를 재확인했다고 AFP·블룸버그통신은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을 '무정부주의적 자본주의자'라고 표현하는 밀레이 대통령을 향해 "우리는 (아르헨티나를) 도울 것이며, 밀레이 대통령은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면서 "아르헨티나에 구제금융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극심한 경제 위기와 초인플레이션으로 점철된 현대사를 가진 아르헨티나는 국제통화기금(IMF) 최대 채무국입니다.

지난 4월에는 200억 달러(약 27조 9천억 원) 규모의 추가 구제금융을 받았습니다.

앞서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전날 엑스(X·옛 트위터)에 "아르헨티나는 라틴아메리카에서 미국의 중요한 동맹국"이라며 "재무부는 아르헨티나를 지원하기 위해 모든 옵션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구체적 지원 방안으로는 통화 스와프, 직접적인 통화(페소) 매입, 외환안정기금(ESF·Exchange Stabilization Fund)을 통한 달러 표시 국채 매입 등이 거론됐습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게시물 중 하나를 인쇄해 밀레이 대통령에게 건넸습니다.

이 게시물에는 전기톱을 들고 포즈를 취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밀레이를 '진정으로 훌륭하고 강력한 지도자'라고 묘사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별도로 트루스소셜에 "밀레이는 아주 좋은 친구이자, 투사이자, 승리자"라며 "저는 그의 재선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라고 적었습니다.

아르헨티나 차기 대선은 2027년에 시행됩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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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화 기자 (evolut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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