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부족해" 로버츠, 김혜성 플래툰 이유 밝혔다…"PS 엔트리도 모르겠어"

김건일 기자 2025. 9. 24. 01: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플래툰 시스템 등 김혜성에 대한 속내를 이야기했다.

23일(한국시간) 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김혜성이 루키 시즌에 제한된 출전 시간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제목으로 김혜성의 첫 시즌을 조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9월 들어 출전 시간이 줄어든 김혜성.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플래툰 시스템 등 김혜성에 대한 속내를 이야기했다.

23일(한국시간) 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김혜성이 루키 시즌에 제한된 출전 시간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제목으로 김혜성의 첫 시즌을 조명했다.

매체는 "한국에서 올스타였던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첫 시즌에서 메이저리그(161타석)보다 마이너리그(169타석)에서 더 많은 타석을 소화했지만, 다저스는 그가 포스트시즌에서 역할을 맡지 못할 수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잠재력을 보고 있다"고 운을 뗐다.

김혜성은 "마이너리그에 내려가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하지만 만약 그렇게 된다면 마이너리그에 내려가는 것도 개의치 않았다"며 "우리 로스터를 보면 훌륭한 선수들로 가득하다. 최악의 경우,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할 준비는 되어 있었다. 하지만 제 목표는 다저스와 함께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는 것이었다. 어쩔 수 없다면 받아들일 수 있었다"고 시즌 초반을 돌아봤다.

▲ 김혜성

김혜성은 스프링캠프때 부진으로 마이너리그에서 개막을 맞이했다. 트리플A 28경기에서 기록한 타율이 0.252로 메이저리그로 올라오기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는 시선이 지배적이었다.

그런데 메이저리그에 올라오자 완전히 달라졌다. 토미 에드먼의 발목 부상으로 지난 5월 4일 콜업된 김혜성은 첫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1도루로 활약했다. 이어 5월 15일 애슬래틱스와 경기로 다저스타디움 선발 데뷔전을 치러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날리며 다저스 팬들에게 큰 환호를 받았고 MLB닷컴 1면까지 장식했다.

김혜성의 공수주 활약이 연일 이어지면서 임시 선수라는 위상이 완전히 바뀌었다. 에드먼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올라오면 김혜성이 마이너리그로 돌아갈 것이라는 전망도 보란듯이 뒤집었다. 다저스는 베테랑 야수 크리스 테일러를 정리하면서 김혜성의 자리를 만들었을 정도다.

하지만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가 다시 돌아온 뒤엔 출전 시간이 부쩍 줄어들었다. 이번 달 선발 출전히 4경기뿐이었고, 성적도 14타수 1안타로 좋지 않았다. 지난주 다저스가 좌완 선발만 다섯 명을 상대한 것도 김혜성의 출전 시간에 영향을 줬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은 좌완 투수를 상대로는 편하지 않다. 바깥으로 빠지는 공에 약점을 보이고 있다"며 플래툰을 적용하는 이유에 대해 말했다.

이어 "김혜성에 대해 말하자면, 나는 그의 수비를 좋아한다. 이번이 그의 메이저리그 첫해이고 그는 훌륭한 일을 해냈다고 생각한다"고 칭찬도 덧붙였다.

▲ 데이브 로버츠 감독.

계속해서 김혜성에 대한 솔직한 평가를 이어갔다. "지금 김혜성은 존 바깥 공을 너무 많이 쫓고 있고, 컨택이 충분하지 않다. 많은 공을 쫓으면서도 컨택이 적다면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상황이 아니다. 그는 훌륭한 선수가 될 거라 믿는다. 올해도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줬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타자로서 성장할 부분이 여전히 많다. 볼넷이 충분하지 않고, (공을) 쫓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는 성장하고 있다. 더 좋아질 것이다. 하지만 지금 당장 출전 시간을 고려할 때, 나는 포스트시즌 투수를 상대할 수 있다고 믿는 선수들을 우선 생각해야 한다. 하지만 김혜성이 클럽에 있고, 페넌트 레이스에 있는 경험은 앞으로 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혜성은 "만약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한다면, 내가 잘하는 부분인 대주자, 대수비 등 여기에 집중할 것이다. 이것이 제 머릿속에 있는 두 가지 역할이다"고 의욕을 보였다.

또 "선수로서 나는 팀이 원하는 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되어 있다. 내 의견은 중요하지 않다. 팀이 요구하는 것을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