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패가망신할까? 병원장, 금융인 합세한 1000억원 대 주가조작 덜미

김무연 기자 2025. 9. 2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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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병원, 대형학원 운영자 등 최상위급 재력가와 유명 사모펀드 전직 임원, 금융회사 지점장 등 금융 전문가들과 짜고 1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주가조작에 나선 정황이 금융당국에 적발됐다.

종합병원, 한의원, 대형학원 등을 운영하는 슈퍼 리치와 금융회사 지점장, 자산운용사 임원, 유명 사모펀드 전직 임원 등 금융 전문가들이 주가 조작을 주도한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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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 차익만 230억 원 추정
이재명 대통령 “주가조작하면 패가망신” 언급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종합병원, 대형학원 운영자 등 최상위급 재력가와 유명 사모펀드 전직 임원, 금융회사 지점장 등 금융 전문가들과 짜고 1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주가조작에 나선 정황이 금융당국에 적발됐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는 대형 작전세력 7명의 자택·사무실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고 23일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초부터 현재까지 약 1년 9개월 동안 법인자금, 금융회사 대출 등으로부터 1000억 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해 고가매수·허수매수 등 다양한 시세조종 주문으로 투자자들을 유인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이 실제 취득한 시세 차익만 23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병원, 한의원, 대형학원 등을 운영하는 슈퍼 리치와 금융회사 지점장, 자산운용사 임원, 유명 사모펀드 전직 임원 등 금융 전문가들이 주가 조작을 주도한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주가조작을 하면 패가망신하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주가조작 사건에 강력한 대응을 예고한 만큼, 이들에 대한 처벌 수위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 조작, 부정 공시는 말씀드린 대로 엄격히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히 보여주려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합동대응단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부당이득의 최대 2배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하고, 금융투자 상품거래 제한·상장사 임원 선임 제한 등을 적극 활용해 ‘원 스트라이크 아웃’의 본보기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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