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보다 더 강해져…이번에도 에이스 역할 하겠다”

임정우 기자(happy23@mk.co.kr) 2025. 9. 24.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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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유럽 팀에 주니어 라이더컵 트로피를 선물했던 크리스 김(한국명 김동한)이 다시 한 번 승리의 감격을 맛볼 준비를 마쳤다.

유럽 팀과 미국 팀의 골프 대항전인 주니어 라이더컵은 24일(한국 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뉴욕주에 위치한 나소 컨트리클럽과 베스페이지 블랙 코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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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라이더컵 출전 크리스 김
2023년 대회서 3승 1무 맹활약
싱글 매치선 마일스 러셀 제압해
올해도 유럽 팀 에이스 역할 기대
“다시 한 번 승리 감격 맛보겠다”
주니어 라이더컵에 출전하는 크리스 김. CJ
2년 전 유럽 팀에 주니어 라이더컵 트로피를 선물했던 크리스 김(한국명 김동한)이 다시 한 번 승리의 감격을 맛볼 준비를 마쳤다. 유럽 팀과 미국 팀의 골프 대항전인 주니어 라이더컵은 24일(한국 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뉴욕주에 위치한 나소 컨트리클럽과 베스페이지 블랙 코스에서 열린다.

부모님의 사업으로 잉글랜드에서 태어나고 자란 크리스 김은 아마추어 최강자 중 한 명이다. R&A 보이스 아마추어 챔피언십 등에서 우승을 차지한 그는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 바이런 넬슨에서 만 16세 7개월 10일의 나이로 컷 통과하는 저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2023년 주니어 라이더컵에서 3승 1무를 기록하며 유럽 팀 에이스라는 기분 좋은 별명을 얻었던 크리스 김은 올해 출전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한 그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크리스 김은 “올해 가장 나오고 싶었던 대회가 주니어 라이더컵이다. 2년 전처럼 이번에도 잘 하고 싶다”며 “최근 샷과 퍼트감이 나쁘지 않은 만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유럽 팀 에이스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쳐보겠다”고 강조했다.

2023년 이 대회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미국 팀 간판 선수인 마일스 러셀을 제압했던 크리스 김. 싱글 매치플레이 만큼은 어떤 선수와 맞붙어도 승리하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 그는 “올해를 성공적으로 보내기 위해 한국식 전지훈련을 소화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했다. 2년 전과 비교해 모든 면에서 한 단계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어떤 선수와 경쟁해도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두 선수가 한 팀을 이뤄 경기하는 포섬과 포볼에서는 동료와 최고의 호흡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그는 “싱글 매치플레이와 다르게 포섬과 포볼에서는 전략이 중요하다. 두 선수가 하나가 돼 집중한다면 어떤 팀과 맞붙어도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드라이버 샷 평균 거리가 10야드 이상 늘어 정교한 장타자가 된 크리스 김은 더 많은 버디를 잡아내기 위해 그린 공략에 더욱 신경쓸 예정이다. 그는 “2년 전보다는 확실히 10야드 이상 더 나가는 것 같다. 드라이버 샷 평균 거리가 300야드 정도로 늘면서 아이언 샷 공략이 편해졌다. 핀 공략을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받게 될 성적표가 달라지는 만큼 아이언 샷을 더욱 신중히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남다른 잠재력을 인정받아 CJ그룹과 언더아머, 테일러메이드 등에서 후원을 받고 있는 김동한은 DP월드투어를 거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누비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아마추어 때 반짝 잘 치고 사라지는 선수가 아닌 PGA 투어에서 오랜 기간 우승 경쟁을 펼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가슴 속에 품고 있는 최종 목표 중 하나는 세계랭킹 1위다. 꿈을 현실로 만들 때까지 계속해서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2년 전 주니어 라이더컵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크리스 김. 라이더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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