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번 넘게 갔다…대통령실 '단골 카페' 어디길래
송혜수 기자 2025. 9. 24. 00:08
이재명 정부가 역대 정부 중 처음으로 대통령실 특수활동비와 특정업무경비, 업무추진비 등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중증장애인 직원 채용 카페인 '아이갓에브리씽 용산점'에서 가장 자주 물품을 구매했습니다.
역대 정부 중 처음으로 대통령실의 주요 국정운영경비 내역이 공개되면서 대통령실 '단골 카페'가 어디인지 그 정체가 밝혀졌습니다.
바로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지하에 마련된 '아이갓에브리씽 용산점'입니다.
대통령실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이 카페를 무려 100번 넘게 방문했습니다.
주로 회의나 면담 등을 진행하면서 커피나 간식 등을 샀던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카페는 중증장애인 직원 채용 카페로,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중증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 중 하나입니다.
공개 공모 절차를 거쳐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선정됐고, 88호점인 아이갓에브리씽 용산점은 2023년 3월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대통령실이 이전된 이후 자리한 건데, 현재 아이갓에브리씽 용산점에는 발달장애인 3명 등 장애인 5명이 일하고 있습니다.
한편 아이갓에브리씽 외에 치킨집이나 도넛 가게 등도 공개된 업무추진비 내역에 들어가 있었고, 지난달 17일 이재명 대통령이 관람한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 영화 티켓 가격은 79만 9000원으로 적시돼 있었습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시민들과 영화를 단체로 관람한 바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공개가 국가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련 정보를 정기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강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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