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새벽 유엔 기조연설…북미 실무 접촉 가능성?

이희연 2025. 9. 23.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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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80차 유엔총회가 미국 뉴욕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희연 기자, 올해가 유엔 설립 80주년입니다.

그만큼 유엔 총회도 더욱 주목받고 있는데, 이재명 대통령의 기조연설, 어떤 내용이 담길까요?

[기자]

네, 196개국 정상급이 모이는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가 조금 전 시작됐습니다.

올해 80주년이 되는 유엔총회 주제는 '더 나은 함께: 평화, 개발, 인권을 위한 80년과 그 너머'입니다.

고위급 회기가 시작되면서 각 나라의 외교 기조와 주요 정책에 대해 밝히는 기조 연설이 시작되는데, 이 대통령은 7번째 순서로 우리 시간 내일 새벽 연설합니다.

연설은 15분 정도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설에서 이 대통령은 '민주 대한민국'의 복귀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12·3 비상계엄 사태를 빠르게 극복한 점을 공식 선언함으로써 우리 민주주의 성숙도를 알리고 국제사회 신뢰를 제고하겠단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한반도 평화 정책 등 우리 정부의 외교 비전도 제시할거로 보입니다.

국제사회에 비핵화를 위한 공조를 촉구하며 북한을 향해서도 대화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낼 거로 예상됩니다.

[앵커]

유엔총회는 세계 최대 다자외교 무대잖아요.

현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유엔본부가 위치한 뉴욕 맨해튼 일대에는 세계 각국의 정상과 수행원, 그리고 취재진들이 모여 있습니다.

경호를 위해 일부 도로가 통제되며 곳곳에서 극심한 교통체증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총회 기간 프랑스와 이탈리아, 체코, 폴란드, 우즈베키스탄 등과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계획은 없지만, 총회장에서 짧은 대면이 이뤄질 수도 있습니다.

한편 북한은 이번 총회에 차관급 당국자인 김선경 외무성 부상을 파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대화 의지를 강조해온 만큼, 이번 총회에서 북미 대화를 위한 실무 접촉이 이뤄질지도 주목됩니다.

현지시간 29일 북한의 연설 순서가 잡혀 있는데, 유엔총회에 북한의 차관급 파견은 7년 만입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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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h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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