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미 조지아 단속은 투자 신뢰 흔드는 악수"
이세현 기자 2025. 9. 23. 23:07
"잘못 관리하면 반미 정서 되살아나고 동맹 신뢰 훼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미국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대규모 한국인 구금 사태와 관련해 "투자의 신뢰를 흔드는 명백한 악수(惡手)"라고 비판했습니다.
23일(현지시간) 이 대표는 미국 워싱턴포스트(WP) 기고문에서 "이번 사태는 동맹의 자존심을 건드렸을 뿐 아니라, 한국의 대미 투자와 미국의 투자 환경에 대한 신뢰를 흔드는 결과를 낳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중국은 이번 사태를 집중 보도하면서 '미국 투자 불안정론'을 확산시키고 있다"며 "만약 이번 사태를 잘못 관리한다면 과거의 반미 정서가 되살아나고 동맹의 신뢰가 훼손될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해법에 대해 해외 기술 인력의 전용 비자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라며 "집행 기관은 실제 불법 체류자 단속에 집중할 수 있으며 기업은 프로젝트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투자 안정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양국의 경제 파트너십 역시 그에 걸맞게 제도화해야 한다"며 "한국의 투자를 보호하는 것은 곧 미국의 일자리를 지키는 길이며 미국의 지역사회를 강화하고 미래 경쟁력을 보장하는 보증수표"라고 했습니다.
또 "동맹은 단순한 이해관계의 거래가 아니라 미래를 함께 만들자는 약속"이라며 "이번 조지아 사태를 계기로 양국이 제도를 정비하고 신뢰를 공고히 한다면 한미동맹은 안보를 넘어 글로벌 번영의 파트너십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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