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구슬리면 인재들 다 넘어오겠네”…미국 비자 쇼크에 웃는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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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른바 '전문직 비자'의 수수료를 대폭 인상하자 중국과 영국 등 주요국들이 앞다퉈 우수 인재들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조치에 대해 "중국은 전 세계 각 산업 및 분야의 우수한 인재들이 중국에 정착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영국도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전문직 비자 수수료 면제를 검토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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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우수 인재 中정착 환영”
英은 비자 수수료 면제 검토
UAE로 기업들 이주 관측도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 건물 앞에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가 펄럭이고 있다. [로이터 =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3/mk/20250923222702271zecv.jpg)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조치에 대해 “중국은 전 세계 각 산업 및 분야의 우수한 인재들이 중국에 정착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이 중국에 와서) 인류 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함께 추진하고 개인 사업의 발전을 이루길 바란다”며 “인재들의 해외 이동은 세계적 기술 진보와 경제 발전을 촉진했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미국 영주권 비자인 ‘트럼프 골드 카드’ [UPI =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3/mk/20250923222703669qbav.jpg)
자국 인재의 고용을 늘리기 위해 이처럼 ‘비자 장벽’을 높인 사이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첨단기술 산업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중국이 틈을 파고들고 있는 모양새다.
이는 중국이 과거 추진한 ‘천인계획’과 무관치않다는 해석이다. 천인계획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프로그램으로, 2008년부터 10년간 약 7000명을 유치했다. 또 트럼프 행정부의 연구비 삭감 조치로 류쥔 하버드대 교수, 왕르야오 매사추세츠대 애머스트(UMASS) 교수 등 세계적인 중국인 학자들이 잇달아 귀국하고 있는 추세와도 연관이 깊다.
![영국 런던 금융지구 [EPA =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3/mk/20250923222705040bvjf.jpg)
영국은 2020년부터 ‘글로벌 인재 비자’를 도입해 공학과 인문학, 의학 등 각 분야 인재들을 유치해왔다. 비자를 받으면 5년간 체류할 수 있고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영주권도 신청할 수 있다. 그러나 비자 취득 자체가 까다롭고 비용이 높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수수료는 1인당 766파운드(약 145만원)에 달하며, 연간 1035파운드의 의료 부담금도 추가로 내야 한다.
중동 국가들도 반사이익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위치한 인력·아웃소싱 회사인 TASC 그룹의 마헤쉬 샤다드푸리는 최고경영자(CEO)는 23일 걸프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기업과 인재 모두 UAE로 이주할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인프라, 비과세, 라이프스타일을 갖춘데다 가장 성장이 빠른 지역 중 하나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스위스 금융사인 시즈 그룹의 샤를-앙리 몽쇼 최고투자책임자(CIO)는 CNBC에 “영국과 유럽, 두바이 같은 지역에 기회가 될 수 있다”며 “그간 미국이 독점해왔던 고급 기술인력을 다른 국가들이 활용할 수 있는 황금의 기회”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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