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지원금 매출 효과 ‘최고’…재정 부담
[KBS 부산] [앵커]
지역 상권의 매출을 올려주는 소비 지원금, 특히 부산에서 그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예산을 마련해야 하는 각 자치단체는 빚까지 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보도에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시장.
반찬거리를 사는 사람들로 활기가 돕니다.
이번 주부터 시작된 2차 소비쿠폰 발행으로, 소비 경기가 살아나는 모양새입니다.
[최영자/부산시 수영구 : "1차 쿠폰 받아서 여기저기 쓰니까 도움은 됐어요. 2차도 받아서 추석에 장보는 데 좀 쓰고 (그래야죠)."]
소비쿠폰은 상권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책 시행 이후 한 달, 평균 카드 매출 증가율은 6%.
연 매출 30억 원 이하 매장은 18%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서울 등 수도권이나 다른 지역보다 월등히 높은, 11%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관광철과 맞물려 연계 상승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됩니다.
[박서정/시장 상인 : "(쿠폰) 카드 가지고 오셔서 반찬거리나 주전부리 이렇게 사러 오시면서 매출이 좀 많이 늘었어요."]
이번 주부터 지급되는 2차 쿠폰, 부산에서는 295만 명이 대상입니다.
하지만 자치단체에는 부담입니다.
1·2차 쿠폰 발행에 들어간 부산시 예산은 638억 원.
이 중 재난재해 예치금이 238억 원, 지방채 400억 원으로, 이자 부담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재정 부담을 줄이고, 소비 효과를 극대화하는, 장기적인 경기 회복 대책이 필요합니다.
[송지현/인제대 교수 : "지역사랑 상품권 지원을 강화해서 경기 체감 지수나 소비자 심리지수가 지속적으로 하강하는 부산에 소비 환경 조성을 할 필요가 있다…."]
정부는 이달부터 카드 소비액 증가분에 따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내수 소비를 살리기 위한 후속 지원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그래픽:김희나
이이슬 기자 (eslee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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